[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형보다 나은 동생이 있더라."
유튜브 채널 '인생뭐있슈'에 공개된 '종국이가 잘 나간다고 나를 모른 채 한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터보 출신 김정남이 김종국과의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영상에서 김정남은 터보 결성 비화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원래 터보에 노래하는 멤버가 따로 있었다. 곽승남이라는 친구였는데 8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며 "노래를 잘하는 멤버가 꼭 필요했고, 그렇게 찾다가 김종국을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국과의 인연에 대해 김정남은 "나에게는 그냥 '형보다 나은 동생'이라는 말로 정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종국의 의리를 언급하며 "터보 앨범 제작과 뮤직비디오 비용을 김종국이 사비로 부담했다. 3억 원이 넘게 들어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지금도 내가 회사에 따로 있는데 종국이랑 관련된 일은 무조건 김종국이 결정하게 한다. 나는 따르겠다는 게 이 회사와의 계약 조건이다"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또 김정남은 김종국의 인간적인 면모도 강조했다. 그는 "혼자 잘 나간다고 해서 형을 외면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오히려 '형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먼저 말하는 친구"라고 말했다.
김정남은 인생에서 가장 고마운 사람으로 어머니를 꼽기도 했다. 그는 "어릴 때 돈이 없어도 어머니가 항상 몰래 돈을 채워주셨다"며 "지금은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털어놨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우리는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이라 계속 보여줘야 한다"며 "유튜브, 방송, 음악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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