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앞으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한국인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을 구단은 베식타시일 가능성이 크다. 베식타시가 오현규 영입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 기세를 몰아 배준호의 영입까지 노린다는 소식이다. 올 시즌 오현규의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 선수들의 저력을 제대로 확인한 모습이다.
튀르키예 타크빔은 22일(한국시각) '베식타시가 다음 시즌 스쿼드 구성을 위해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 포지션 보강을 준비 중인 베식타시는 10번(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위해 잉글랜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 배준호를 영입 후보로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배준호는 현재 EFL 챔피언십 소속 스토크시티에서 뛰고 있다. 스토크시티에서 배준호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으며 창의적인 플레이와 드리블 능력 등이 장기다. 베식타시가 배준호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번 시즌 영입한 오현규의 영향이 크다.
매체는 '현재 베식타스에서 뛰고 있는 오현규가 이번 배준호 영입 과정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두 한국 선수 간의 연결고리는 베식타스가 이번 이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베식타스는 배준호 영입을 위해 약 500만유로(약 86억원)의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이 금액을 기준으로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베식타시가 이른 시일 내에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베식타스는 앞으로 며칠 내에 스토크시티와 공식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준호는 이번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계약은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다'고 했다.
배준호의 현재 시장 가치는 약 300만유로(약 52억원) 수준이다. 스토크 시티는 2023~2024시즌 초 배준호 영입을 위해 약 200만유로(약 3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배준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소식이기도 하다. 올해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에 이어 배준호까지 합류한다면 베식타시는 사실상 한국 구단이 된다. 많은 한국 팬들이 쉬페르리그와 베식타시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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