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동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세계 각국이 에너지 절감에 나서고 있다.
재택근무를 확대하거나 상점 운영 단축, 휴교, 연료 배급제 등 국가별로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라오스 정부는 전국 모든 학교의 수업을 주 3일로 축소했다.
현지 매체 라오티안 타임스에 따르면, 라오스 정부는 이번 대책을 지난 19일부터 초·중·고등학교뿐 아니라 대학과 직업학교 등 모든 교육기관에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학사일정은 그대로 유지하되 필요할 경우 학년을 연장해 전체 교육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시기처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전국 온라인망 접근성을 점검 중이다.
이는 라오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앞서 스리랑카는 공공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고, 연료 배급제를 시행했다.
파키스탄 역시 최근 은행을 제외한 정부 기관의 근무를 주 4일로 전환하고, 직원 절반가량은 재택근무를 하라고 지시했다. 태국도 공무원들에게 대민 업무를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지시한 상태다.
한편 이란을 공격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는 이번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구체적인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명확한 시간표를 제시할 수는 없지만 계획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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