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송성문이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유력하다. 오른쪽 복사근 부상이 회복되는 듯하다가 재발하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주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상태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틸리티 송성문이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송성문은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오른쪽 복사근 부상이 재발하면서 시범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다만 스태먼 감독에 따르면 상황은 곧 바뀔 수 있다. 스태먼 감독은 "좋은 회복 과정을 보이고 있다. 시즌은 IL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개막 로스터에 넣기에는 경기 출전이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돌아오기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12월 송성문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KBO리그에서는 주로 3루수와 2루수로 뛰었지만, 샌디에이고는 그의 수비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유격수와 외야 수비도 테스트했다. 그러던 중 부상이 다시 발생했다. 송성문은 3월 초 유격수로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린 후 복사근 통증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다행히 이번 부상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가벼운 통증을 느끼는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송성문은 타격 훈련에 앞서 수비 훈련을 먼저 소화했고, 현재는 경기 출전이 가능할 정도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고 팀은 판단하고 있다.
송성문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하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2026시즌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샌디에이고에는 송성문처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타격까지 갖춘 선수는 많지 않다. 송성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구단은 타이 프랭스의 개막 로스터 합류를 확정했다. 프랭스는 내야 전 포지션의 백업을 맡는다. 송성문과 유사한 역할을 맡는 셈이다.
한편, LA 다저스의 김혜성도 이번 시즌 개막전을 트리플A에서 시작한다. 김혜성은 타격에서 잦은 헛스윙을 지적받으며 시즌 초반 트리플A에서 경험을 쌓으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팬들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2026 시즌 출발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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