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지난해 여름 '스웨덴 득점 괴물' 빅토르 요케레스의 이적 사가는 숱한 화제를 뿌렸다.
그는 아스널 이적을 위해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CP와 첨예하게 대립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과 기본 6000만유로(약 1040억원)에 옵션 1000만유로를 더한 이적료 7000만유로(약 1210억원)에 떠날 수 있다는 신사협정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포르팅은 부인했다. 요케레스는 아스널 이적을 위해 배수진을 쳤다. 그는 스포르팅의 프리시즌 합류를 거부했다. 스포르팅도 발끈했다.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스포르팅 회장은 "누구든지 클럽의 이익보다 위에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침착하다. 이적시장 폐쇄, 고액 벌금 부과, 그리고 그룹에 대한 사과를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요케레스와의 계약기간이 3년 남은 것을 '최고 무기'로 활용했다.
요케레스는 이 과정에서 스포르팅 탈출을 반대하는 여자친구 이네스 아귀아르와 결별했다. 그만큼 아스널행에 진심이었다. 요케레스의 바람은 현실이 됐다. 결국 아스널에 둥지를 틀었다. 아스널은 기본 이적료 6350만유로(약 1200억원)에 옵션 1000만유로를 스포르팅에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요케레스는 2년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왔다. 그는 2018년 1월 브라이턴에 둥지를 틀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에 실패했다. 세 번째 임대 클럽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코번트리 시티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완전 이적 후 잠재력이 폭발했다.
요케레스는 2023년 7월 포르투갈의 스포르팅과 손을 잡았다. 그는 유럽에서 가장 핫한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스포르팅에서 두 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102경기에 출전해 무려 97골을 터트렸다. 첫 시즌 43골을 기록한 요케레스는 두 번째 시즌 54골을 쓸어담았다.
아스널에선 초반 적응이 쉽지 않았다. 새해가 열린 후 반등에 성공했다. 1월 9일 이후 18경기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 EPL 11골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42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또 다른 흥미로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영국의 '더선'은 24일(한국시각) '요케레스가 전 여자친구인 모델 아귀아르와 재결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귀아르는 최근 자신의 SNS을 통해 두 사람이 다시 만나고 있다는 강력한 힌트를 남겼다고 한다. 지난 7일 리그1(3부)의 맨스필드와 아스널의 FA컵이 열린 경기장을 찾아 촬영한 영상도 올렸다. 요케레스는 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는 것이 '더선'의 설명이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으로 이적한 후 포르투갈 출신의 아귀아르와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아스널 이적을 위해 헤어졌지만 다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이경규, 월드컵 탈락에 작심비판 "국민 세금 쏟아놓고, 체코전도 졌어야 했다"[종합] -
최우식, 흑인 팬 차별 논란에 사과 "시간 짧아 놓쳐, 다시 만날 수 있길" -
"감독 영향 50%, 선수들 죄 없다" 이영표, 남아공전 '총체적 난국'에 작심 비판 -
광희, 방송활동 뜸하더니..유재석에 서운함 폭발 "나 버리고 변우석 데리고 다녀"(런닝맨) -
성유리, 쌍둥이 딸♥교수 출신 백발 父와 보내는 '행복한 주말' 일상 -
오영실, ♥병원장 남편 밥 안 차리는 이유 "30년 해먹였는데 병원밥 맛있다고, 세끼 다 먹고온다"(알토란) -
정재형도 놀란 김원훈의 달라진 위상…"비행기도 비즈니스석 타네" -
'재혼' 김나영♥마이큐, 두 아들 편지에 오열 "처음으로 편하게 보낸 어버이날"
- 1.한국 축구 대참사,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손흥민 병역 뒷담화'가 '도화선'됐다
- 2."韓 저녁 식사하다 망연자실" '대가리' 박고 뛸 기회마저 없는 태극전사, 귀국 행사도 없는 '씁쓸한 엔딩'[과달라하라ON]
- 3.아내 향한 뭉클한 KIA 세리머니, '팬 참여로 키운 역대급 상금' 주인공은 정한밀, 10년 만에 감격의 데뷔 첫승[군산CC오픈]
- 4.[오피셜] '대참사' 한국, 아시아 강호라고 하지도 말자...일본-호주 32강, '정치 싸움' 이란조차 3무 탈락, 亞 겨우 2개국 생존
- 5.'남아공 쇼크' 한국 축구 역사상 최대 '치욕' 박제, 英매체 선정 월드컵 조별리그 명경기 '11위'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