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화제다.
영국 트라이벌풋볼은 24일(한국시각)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은 잉글랜드에서의 지도자 생활이 그립다고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는 2026년 들어 승리가 없다.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반등에 실패한 채 강등권 바로 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투도르 감독은 부진했던 토마스 프랭크 전감독 뒤를 이었지만, 그마저도 팀을 구원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22일 있었던 EPL 경기에서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0-3 충격 패를 당했다. 노팅엄은 토트넘과 강등권에서 경쟁하는 팀이다. 꼭 잡아내야 하는 6점짜리 경기였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8경기에서 7번째 패배를 당했다. 구단은 점점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에 가까워지고 있다. 만약 투도르 감독이 물러날 경우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한다. 포체티노는 차기 감독 후보 중 가장 유력한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포체티노는 최근 공식석상에서 토트넘을 언급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뿐만이 아니고, 다른 아주 큰 클럽들도 마찬가지다"며 "나는 잉글랜드의 축구 환경이 그립다. 그 나라와 문화, 그리고 축구 문화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쟁심이 강하고 스스로를 시험하고 한계를 확인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곳은 이상적인 장소다"며 "그곳에서는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 팬들은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앞두고, 손흥민 벽화 앞에서 포체티노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는 포체티노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팬들의 바람이었다. 포체티노가 토트넘의 소방수로 강등에서 팀을 구원하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그러나 포체티노가 당장 토트넘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의 복귀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체티노는 현재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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