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시범경기에서 홈런이 100개가 넘게 쏟아졌다. 시범경기 홈런왕 SSG 랜더스의 고명준은 공이 확실히 작년보다 잘 날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6시즌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홈런 119개가 터졌다. 12일부터 24일까지 60경기가 열렸다. 한 경기에 홈런 2방 꼴(1경기 평균 1.98개)로 나온 셈이다. LG가 19홈런, 한화가 16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10개를 못 넘긴 팀은 키움(9개) KT(7개) NC(6개) 뿐이다.
지난해 시범경기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었다. 2025년에는 42경기에서 53홈런(경기당 약 1.26개)이 나왔다. 홈런 10개 이상 친 팀이 키움(13개)이 유일했다. LG의 경우는 팀 홈런이 고작 2개였다.
2025년 정규시즌도 720경기 1191홈런이다. 1경기 평균 1.65개다.
KBO리그 공인구 반발계수 합격기준은 0.4034이상 0.4234이하다. 2025년 3월 25일에 발표한 공인구 검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평균 반발계수는 0.4123이었다.
반발계수가 지난해에 비해 상승한 것이 아닌가 추측 가능하다.
고명준은 11경기 동안 홈런 6개를 폭발했다.
고명준은 "제가 느꼈을 때에도 뭔가 타구가 생각보다 잘 나가는 것 같았다. 다른 팀 홈런 치는 영상을 봐도 잘 튕기는 것 같다. 작년보다 훨씬 잘 튕기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많은 선수들이 골고루 홈런을 쳤다.
한화 허인서가 홈런 5개를 때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LG에서는 김현수의 후계자로 주목을 받는 이재원이 홈런 4개를 기록해 기대감을 키웠다.
SSG 간판타자 최정과 삼성 신흥거포 김영웅, 부활이 절실한 롯데 안방마님 유강남은 나란히 홈런 3개를 쏘아올렸다.
고명준은 "지금 타격감이 좋은 것 같으면서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 시즌 들어가 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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