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의료미용 여성 사업가가 30살 어린 남성과 결혼하며 약 110억원의 혼수를 선물해 화제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의료미용 여성 기업인 위원홍(55)은 최근 2001년생 모델 출신 류위천(별칭 런런, 25)과 새로운 인연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25년 하반기에 처음 알게 되었으며, 이후 위원홍은 롤스로이스와 벤츠 차량, 명품 옷 등 고가의 선물을 런런에게 건넸다.
올해 3월 결혼을 앞두고는 현금, 부동산, 고급 차량을 포함해 총 5000만 위안(약 109억원) 상당을 혼수로 준 것으로 전해졌다.
런런은 "이런 삶을 살게 될 줄 몰랐다. 누구라도 이런 기회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위원홍은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사망 이후 18세에 미용업에 뛰어들어 가족을 부양했으며, 눈썹 문신 기술자로 시작해 미용실을 운영하다가 2004년 홍콩에 영메리리얼 인터내셔널 그룹(Young Merry Real International Group)을 설립하며 의료미용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2005년까지 150개 이상의 제휴점을 확보하며 급성장했다. 하지만 논란이 많은 시술과 1억 4700만 위안(약 322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미 다섯 번의 결혼을 한 적이 있는 그녀는 45세 때 알바니아 모델 롤란도 레카이와 10년간 관계를 유지하며 두 번째 아이를 낳았다. 그녀는 온라인에서 '여성 리더' 이미지를 강조하며 "여성은 돈을 벌어야 행복하다", "남자는 믿을 수 없다. 스스로 번 돈만이 확실하다"라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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