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양의지는 무서운 타자다. 곧 올라올 것이다."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팀 간판 스타, 4번타자 양의지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양의지는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개막 후 3경기에 모두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1개도 치지 못했다. 14타석 무안타. 볼넷 출루조차도 없었다.
개막 3경기를 치른 시점, 규정 타석을 채운 82명 선수 중 안타가 없는 선수는 양의지가 유일하다. 삼성 김영웅도 13타수 무안타 기록을 깨고, 두산전 연장 10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1일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나도 처음 보는 일"이라며 "지금까지 상대 선수로만 봐왔는데, 양의지는 정말 무서운 타자다. 파워와 정확성을 다 갖춘 선수다. 올해는 첫 안타가 안 나오고 있는데 본인은 오죽하겠나"라며 고전하는 주장을 감쌌다.
김 감독은 이날도 양의지를 4번에 배치했다. 믿음이다. 김 감독은 "곧 올라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두산은 이날 타격감이 좋은 양석환을 5번으로 전진 배치하는 선택을 했다. 박찬호-정수빈-카메론-양의지-양석환-안재석-강승호-김민석-박지훈 순으로 타석에 나간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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