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끝내 무대에 오르지 못한 외국 태생 첫 혼혈 국가대표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소식팀에 복귀하자 쉼표없이 또 폭발했다.
카스트로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리그 통산 첫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16분이었다.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그는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묀헨글라트바흐의 역습이 시작됐다.
다시 볼을 받은 카스트로프는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드리블한 뒤 중앙으로 내줬고, 바엘 모히야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카스트로프의 시즌 첫 도움이었다.
2부에서 뛰던 카스트로프는 올 시즌을 앞두고 묀헨글라트바흐로 둥지를 틀며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프로 무대 첫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3골을 기록했지만 도움은 없었다. 3월 묀헨글라트바흐 '이 달의 선수'로도 선정된 카스트로프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다만 홍명보호로선 아쉬움이 남았다.
그는 쾰른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친 후 홍명보호에 소집됐다. 훈련에서 제외됐지만 28일 코트디부아르전(0대4 패) 결장은 예고됐다. 4월 1일 오스트리아전(0대1 패)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명보 감독은 "옌스는 통증이 많고 부어있는 상태지만, 인대 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2~3일 정도 회복하고 1차전이 안 되면 2차전에는 나갈 수 있게 준비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카스트로도 "부상 부위 상태가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다. 발목이 돌아간 게 아니라 지면을 잘못 디딘 것일 뿐이라 심각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회복이 더뎌 끝내 조기 소집을 결정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카스트로프가 치료와 훈련을 반복하며 준비했다. 부상 부위 상태를 피지컬 코치, 의무 트레이너들이 최종 점검했다. 그 결과 다음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전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엔트리 발표 전 최후의 리허설이었다. 카스트로프의 윙백 테스트는 끝내 불발됐다.
A매치 출전은 무산됐지만, 소속팀에선 건재를 과시했다. 홍명보호에는 청신호다.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 월드컵 본선이 중요하다. 카스트로프가 현재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스리백 전술의 큰 동력이 될 수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카스트로프의 도움에도 2대2로 비겼다. 전반 26분 파트리크 마인카, 후반 19분 마르논 부슈에게 연이어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다행히 후반 29분 프랑크 오노라다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다시 돌렸다.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 카스트로프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묀헨글라트바흐는 최하위 하이덴하임과 안방에서 비긴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 30점으로 13위을 유지했다. 꼴찌 하이덴하임의 승점은 16점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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