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이스' 손흥민(LA FC)이 출격한다.
LA FC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올랜도 시티와 2026년 메이저 리그 사커(MLS) 홈 경기를 치른다.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다.
킥오프 한 시간여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LA FC는 4-3-3 전술을 활용한다. 역시나 손흥민이 공격에 앞장선다. LA FC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드니 부앙가와 타일러 보이드가 공격을 이끈다. 중원엔 마크 델가도, 나탄 오르다스, 티모시 틸만이 위치한다. 수비는 라이언 홀링스헤드,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르테우스, 세르지 팔렌시아가 담당한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관심은 손흥민의 발끝에 모아진다. 그는 MLS 5경기에서 429분을 뛰며 베테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등 공식전을 모두 합하면 9경기에서 1골-7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우려의 시선도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아직 필드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올 시즌 1득점은 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기록한 것이다. 그는 3월 A매치에서도 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자신을 둘러싼 '기량 저하 논란'에 입을 뗐다. 그는 3월 A매치 뒤 "득점이 없을 때마다 기량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아쉽다. 그동안 많은 골을 넣다 보니 기대감이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내가 해야할 위치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몸 상태도 좋다"며 "기량이 떨어진 것처럼 느껴졌다면 내가 더 열심히 해서 잘하면 된다. 능력이 안 되면 대표팀에 더 있을 수는 없다. 어디까지나 내가 소속팀에 가서 컨디션적인 부분을 잘 올려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도 "처음에 들어올 때 감기 기운이 있어 배려했다. 내가 보기엔 손흥민 선수가 팀의 주장으로서 또 베테랑으로서 역할은 아주 잘하고 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 FC 감독 역시 "손흥민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팀에서 맡는) 역할은 지난 시즌과 같다.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뛰는데, 변화의 과정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난 손흥민을 믿는다. 지금은 슈팅이 막히는 경우가 있지만, 곧 득점할 것이다. 그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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