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두가 일본을 보고 긴장하고 있다. 세계 강호 반열에 오른 모습이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5일 '튀니지 대표팀 공격수가 일본과의 경기에 공포감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바라보는 목표는 '우승'이다. 아시아 국가는 단 한 번도 이루지 못한 사상 최초의 목표로 향하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다. 모리야스는 지난해 6월 당시 월드컵 우승에 대해 "아직 본격적으로 무대에 서지 않았고, 세계 톱 팀들과의 차이도 있지만, 선수들이 가진 능력, 성장, 개개인을 살리는 조직력을 갖고 일본 대표팀이 싸운다면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하다. 세계 최고를 목표로 보고 준비해서 월드컵에 도전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다. 탄탄한 인프라와 적극적인 선수들의 해외 진출 등을 바탕으로 성장한 일본 축구는 아시아에서 가장 크게 피어나고 있다. 선수단의 대부분이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팰리스), 도안 리츠(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들이 베스트11을 가득 채웠다.
조직력은 아시아에서 비교 상대가 없다. 한국, 이란 등을 제치고 독보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진출도 개최국 제외 가장 먼저 확정했다. 탄탄한 경기력으로 A매치에서 브라질, 스코틀랜드, 잉글랜드까지 제압하며 월드컵을 앞두고 본격적인 상승 궤도에 올랐다. 모리야스 감독도 우승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일본의 상승세에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펼칠 상대 또한 긴장하고 있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일본은 북중미월드컵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스웨덴과 같은 F조에 묶였다. 셀틱에서 마에다 다이젠과 한 팀을 이룬 튀니지 대표팀 공격수 세바스찬 투네크티는 일본과의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투네크티는 "일본과의 경기는 훌륭할 것이다"며 "일본은 정말 강하다. 월드컵에서 뛰어난 성적을 남길 가능성이 있는 팀 중 하나다"라며 칭찬했다.
네덜란드에서도 일본에 대한 호평이 나오기도 했다. 네덜란드 풋발프리뫼르(VP)는 '우리가 월드컵에서 상대할 일본이 잉글랜드 상대로 너무 강했다'며 '일본에 대해 호의적인 평가 밖에 들리지 않는다. 브라이턴 소속 미토마의 플레이는 화려했다. 끊임없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선전을 노리는 일본에 대한 평가는 날이 갈수록 호평이 쌓이고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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