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흥미로운 '뒷얘기'가 공개됐다. 지난 1일 위기의 토트넘 사령탑에 오른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관련 이야기다. 그가 토트넘 구단과 계약 전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맨유 구단이 데 제르비의 선 제안을 거절했다. 그후 데 제르비는 토트넘과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가 맨유 구단이 데 제르비가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 그를 선임할 기회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만 46세의 데 제르비는 최근 토트넘 구단이 실패한 '소방수'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경질한 이후 새로운 정식 감독으로 임명됐다. 계약 기간 5년에 파격적인 연봉 조건에 합의했다. 데 제르비 감독의 연봉이 무려 800만파운드, 한화로 약 160억원 정도라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이 금액은 EPL 최고 연봉 감독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2000만파운드), 아스널의 아르테타(1000만파운드) 다음으로 3위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7위로 강등 위기다. 강등권 18위 웨스트햄과 승점 단 1점 차이다. 리그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은 오는 12일 선덜랜드 원정이다.
그런데 데 제르비는 토트넘의 1부 잔류라는 막중한 미션을 받기 직전 오는 여름, 맨유 사령탑에 오르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전 브라이턴 및 마르세유 감독인 데 제르비를 고용하는 데 흥미를 갖지 못했다고 한다. 대신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임시 감독 마이클 캐릭의 야망에 큰 힘을 실어주려고 한다는 것이다.
지난 1월 구단 수뇌부와 잦은 충돌로 경질된 아모림에 이어 지휘봉은 잡은 캐릭은 임시 감독직을 맡은 이후 리그 10경기에서 7승2무1패를 기록하며 맨유를 정규리그 3위로 끌어올리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맨유가 이대로 이번 시즌을 마칠 경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로 복귀한다. 맨유는 팀 전력 보강과 리빌딩을 위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릭에게 정식 감독을 맡기자는 분위기 만들어지고 있지만 아직 맨유 수뇌부는 이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이 종료된 후 차기 감독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박은영 셰프, 최초 공개한 ♥예비신랑에 반한 이유 "유일하게 음식 해주겠다고" -
심권호, 간암 투병 딛고 기적의 근황 "얼굴이 싹 바뀌었네" -
손종원 셰프, 마크롱 환영만찬 이끈 이유.."李 대통령, 음식 먹고 쌍하트"(냉부해) -
[공식] 슈퍼주니어 20주년 공연 '펜스 붕괴' 추락 사고… SM "책임 통감, 치료 지원" -
이범수, 이윤진과 이혼 2달 만 첫 심경 "남사스러운 일로 튀기 싫었다" -
김준호♥김지민, '26억 한강뷰 신혼집'에도…생활비 미납 문제로 '갈등' -
‘지정석 부부’ 남편, 친구 죽자 친구 아내 사랑 고백..오은영 “무조건 외도” (결혼지옥) -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2주 연속 1위 "韓 가수 최초 대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