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홍명보호 초대형 호재, 2018년 한국 울린 멕시코 스타, 월드컵 출전 불발 최대 위기 '26년 0분 출장'

김대식 기자
홍명보 감독, 유럽 2연전 마치고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에서 A매치 2연전을 치른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4.2 ondol@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멕시코 슈퍼스타 중 한 명인 이르빙 로사노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Advertisement

멕시코 유명 언론인인 안드레 마린은 4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로사노 관련 소식을 전했다. 그는 "로사노가 샌디에이고 FC 시설에서 훈련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그가 코칭스태프의 조언도 전혀 없이, 심지어 팀 유니폼조차 입지 않은 채 완전히 혼자서 훈련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로사노의 훈련 사진에서 주목할 만한 포인트가 있다고 했다.

이어 "구단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팀을 떠나기를 거부한 이후, 로사노는 팀에서 완전히 지워졌다. 현지 매체들은 심지어 그가 구단 내에서 기피 인물이 되었다고까지 단언하고 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샌디에이고는 2025시즌을 앞두고 PSV 에인트호번에서 로사노를 전격 영입했다. 리그 규정상 구단당 3명만 보유 가능한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자격을 활용한 승부수였다. 샐러리캡 예외 적용을 받는 특급 대우 속에 로사노는 지난 시즌 리그 전체 연봉 5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팀 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사진=샌디에이고

영입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로사노는 정규시즌 내내 맹활약하며 신생팀 샌디에이고를 서부 컨퍼런스 우승으로 이끄는 주역이 됐다. 하지만 시즌 막판 라커룸 내 분열을 일으키며 팀 분위기를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음에도 구단은 2경기 징계를 내리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부터 복귀해 기량을 과시했으나, 구단 수뇌부는 이미 그와의 동행을 끝내기로 결심한 상태였다.

Advertisement

결국 샌디에이고는 2026시즌 구상에서 로사노를 완전히 배제하고 방출을 통보했다. 타일러 힙스 스포츠 디렉터는 "로사노와 그의 대리인에게 선수가 더 이상 구단의 스포츠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달했다"며 "이 결정은 구단주와 리더십, 마이키 바라스 감독까지 모두가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라고 직접 밝혔다.

현재 로사노는 프리시즌 일정에서 철저히 소외됐으나, 팀 최고 수준의 연봉을 끝까지 수령하며 잔류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1월 마지막 경기 이후 단 1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고액 연봉만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다른 나라의 이적시장도 닫힌 상태, 로사노는 샌디에이고가 주는 연봉을 받으면서 헬스장에서만 몸을 챙기고 있는 중이다.

이를 두고 마린은 "로사노는 2026년이 시작된 이후 단 1분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따라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그의 월드컵 국가대표팀 복귀 가설은 사실상 완전히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스포츠조선DB

로사노는 멕시코 국가대표로 A매치 75경기나 뛴 베테랑이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전에서 도움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 체제에서도 출전하는 선수였지만 이 상태로면 경기력 문제로 월드컵을 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