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마니아 축구계는 미르체아 루체스쿠 감독이 다시 일어설 수 있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루체스쿠 감독의 사진을 올리며 슬픈 성명을 발표했다. '축구에는 때로 전광판 점수 따위는 상관없는 순간이 있다. 우리가 싸워야 할 유일한 승리가 오직 '삶'뿐인 그런 순간이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우리 모두의 마음은 수많은 운명을 개척하고, 세대를 일구었으며, 루마니아를 세계 축구 지도에 올려놓은 그 사람을 향하고 있다'며 루체스쿠 감독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의 팀이자 하나의 심장이다. 그리고 오늘 이 심장은 오직 당신만을 위해 뛰고 있다! 당신에게 필요한 모든 에너지와 힘을 전해주고 싶다. 싸워서 이겨내라, 루체스쿠!'라고 마무리했다.
이런 성명이 올라온 이유는 루체스쿠 감독이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기 때문이다. 영국 더 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루체스쿠 감독은 현재 혼수상태로 생명이 위독하다. 더 선은 '전설적인 명장 루체스쿠 감독이 심각한 심장 질환으로 상태가 악화되면서 현재 위독한 상태에 놓였다. 루체스쿠 감독은 팀 미팅 중 쓰러져 루마니아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지난 금요일, 심장마비를 일으켰다. 현재 그는 상태가 나빠짐에 따라 혼수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루체스쿠 감독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부정맥(Arrhythmias)과 싸우고 있다. 부쿠레슈티 대학병원은 이틀 전까지만 해도 그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발표했으나, 현재는 '며칠 더 버티기 힘들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담당 의료진은 "토요일 저녁 환자에게 유의미한 심장 부정맥이 재발해 응급팀이 즉시 치료했다. 일요일 밤부터 부정맥이 더욱 심해져 더 이상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고, 상태가 악화되어 마취 및 중환자실(ICU)로 이송이 필요했다"며 루체스쿠 감독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1945년생의 루체스쿠 감독은 루마니아 축구의 산증인이다. 디나모 부큐레슈티에서 선수 생활만 14년을 보내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서의 길을 걸으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루마니아 국가대표팀, 디나모 부큐레슈티, 인터밀란,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샤흐타르 도네츠크, 제니트, 튀르키예 국가대표팀 등을 맡았다. 샤흐타르의 최전성기를 이끌면서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해낸 게 최고 업적으로 남아있다.
2024년 루체스쿠 감독은 루마니아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으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나라의 월드컵 진출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안타깝게 월드컵 진출은 불발됐다. 이후 루체스쿠 감독은 훈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적이 있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후 다시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건강을 이유로 사퇴했다. 건강을 되찾은 것처럼 보였지만 루체스쿠 감독은 다시 쓰러지고 말았다. 가족들이 모두 병원에 모일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축구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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