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아스널은 상처입은 짐승이다."
스포르팅CP의 루이 보르헤스 감독이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홈 1차전에서 '상처 입은' 아스널을 상대하는 것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보르헤스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스널은 훌륭한 팀이며, 내일 그들은 '상처입은 짐승'처럼 자신들의 개인 능력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최근 연패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에서 0대2로 무너졌고, 또 직전 2부 사우스햄턴과의 FA컵 8강전서도 1대2로 졌다. 또 아스널은 최근 부상자가 나왔다. 에제, 인카피에, 부카유 사카, 팀버 등이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보르헤스 감독은 "솔직히 말해서 그 점이 우리를 더 힘들게 하겠지만, 우리는 내일 특별한 일을 해내,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준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이 단계에서 우승 후보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동안 긍정적인 행보를 보인 두 팀이 만났고, 상위 8개팀 안에 들었기에 서로를 존중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팬들이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으며, 아마도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아스널을 꺾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훌륭한 팀을 상대로 실수는 치명적일 수 있다. 단 1초의 방심이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두 팀의 대결은 '요케레스 더비'로 불리기도 한다.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인 빅토르 요케레스는 지난 여름, 스포르팅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아스널은 그의 이적료로 무려 6580만유로를 지불했다. 요케레스는 친정팀을 상대할 예정이다.
보르헤스 감독은 "요케레스를 막기 위해 우리에게는 네 명의 훌륭한 수비수가 있으며 그들 중 누구라도 그 역할을 해낼 수 있다. 큰 도전이 되겠지만 우리는 준비됐다. 빅토르의 앞날에 행운을 빌며, 이곳에서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그는 큰 야망을 가지고 있었고, 구단 경영진과 대화한 끝에 양측 모두 원하는 바를 얻었다. 선수는 이적을 원했고 구단은 수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두 시즌을 뛰면서 완전히 다른 공격수로 업그레이드됐다. 골결정력이 몰라보게 향상됐다. 스포르팅 구단은 요케레스를 통해 이적료 차액으로만 4000만유로 이상을 챙겼다.
보르헤스 감독은 "빅토르는 적응기가 필요해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자신의 수준을 되찾았다. 골을 넣기까지 시간이 걸려 팬들이 다소 물음표를 달았던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11골을 기록 중이다. 아스널 선수 중 최다 득점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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