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중국 여자 축구가 일본에 또 다시 패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7일 '중국 여자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일본이 크게 졌다. 중국 언론은 레벨이 달랐다며 격차를 줄이려면 긴 여정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여자 U-16 대표팀은 프랑스 몽테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멕시코(3대0)-잉글랜드(1대0)-포르투갈(2대1)을 연달아 제압했다. 순위결정전(결승전)에선 중국을 4대0으로 제압했다. 일본은 전후반 2골씩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주목 받은 결승 무대에서 중국은 일본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두 팀은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도 붙었다. 당시 일본이 1대0으로 이겼다. 일본은 이번에도 중국의 복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중국은 힘 차이를 절실히 느낀 듯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중국 언론 소후닷컴의 보도를 인용했다. 소후닷컴은 '중국 여자 U-16은 일본에 0대4로 패했다. 우승을 놓쳤다. 일본은 파상 공세를 펼치며 중국 골문을 계속 노렸다. 일본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했다. 중국은 거의 내내 수비에만 매달려 열세에 몰렸다. 경기는 마치 일방적인 공격과 수비 훈련과도 같았다. 후반에 수비 라인을 강화했지만, 수동적인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했다. 중국과 일본 여자 U-16팀 사이에는 이제 뚜렷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두 팀의 격차를 줄이려면 긴 여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일본 여자 축구는 최근 아시아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호주에서 막을 내린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우승했다. 일본은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여자 아시안컵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은 최근 4차례 대회에서 3회 우승, 3위 1회를 기록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여자 아시안컵 최다 우승팀은 중국으로 9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일본이 이번 우승으로 북한, 대만과 더불어 최다 우승 공동 2위(3회)가 됐다. 대만에서 진행 중인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서도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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