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전국적인 비 예보가 발령됐다. 오늘 KBO리그 전 구장 우천 취소 가능성이 생겼다.
목요일인 9일 전국 5개 구장에서 KBO리그 정규 시즌 맞대결이 펼쳐진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다.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를, 두산은 이영하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두팀은 앞선 2경기에서 1승씩을 나눠가진 상태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가 주중 3연전 마지막날 경기를 준비 중이다.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 SSG는 미치 화이트가 예고됐다. 한화가 2경기를 모두 잡은 가운데, 양팀 모두 현재 1선발 투수들이 등판한다. 스윕패 위기에 몰린 SSG도 화이트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야하는 상황이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3연전 중 마지막날 경기를 펼친다. KT는 맷 사우어, 롯데는 엘빈 로드리게스가 예고됐다. 롯데는 전날인 8일 김진욱의 8이닝 1실점 역투를 앞세워 7연패를 끊어냈다.
창원 NC파크에서는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각각 선발 투수로 나선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로 등판했던 투수들이다. LG가 2경기를 먼저 잡은 상태에서 NC는 구창모 카드를 꺼내들었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선발 예고됐다. 두팀 모두 '에이스' 대결로, 앞선 2경기에서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1승씩을 나눠가졌다.
그런데, 날씨 변수가 생겼다. 기상청은 9일 오전 충청 이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시작된 비가 오후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시간당 20~30mm 이상 적지 않은 양의 비가 전국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늘 KBO리그 경기가 열릴 예정인 부산, 창원, 광주 지역에 최대 80~100mm 가까운 비가 예보됐고, 서울과 인천 지역 또한 20~60mm 예보가 있다.
2026시즌 개막 후 아직 우천 순연 경기가 한차례도 없었는데, 일단 오늘 전 구장 취소 가능성이 생겼다. 이날 취소되는 경기는 추후 재편성 된다. 또 상당수 팀들이 1선발이 등판하는 날인만큼, 오늘 취소 경기가 발생할 경우 주말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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