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루이스 디아스가 바이에른 뮌헨의 떠오르는 유니폼 판매 스타로 등극했다.
독일의 아벤트차이퉁은 9일(한국시각) '디아스는 바이에른에 엄청난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벤트차이퉁은 '바이에른 뮌헨은 콜롬비아의 드리블 왕 디아스를 영입하며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었다. 막스 에베를 단장이 그를 영입할 당시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디아스 덕분에 바이에른은 기록적인 수치와 함께 남미 시작을 장악하고 있다. 디아스는 다이아몬드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디아스 영입 발표 후 콜롬비아에서 유니폼 주문량이 400%나 급증했다. 축구 열풍이 불고 있는 콜롬비아에서 바이에른 온라인 쇼핑몰의 방문자 수도 200% 증가했다. 디아스는 올 시즌 유니폼 판매량 중 바이에른 선수 상위 5위 안에 진입했다. 마누엘 노이어, 해리 케인 등 일부 선수만이 디아스보다 유니폼을 많이 판매했다. 디아스는 콜롬비아의 영웅이다. 바이에른은 스페인어권 채널에서 디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포르투에 입단하며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디아스는 2022년 리버풀에 합류하며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화려한 드리블과 박스 안에서의 날카로운 슈팅, 뛰어난 오프더볼 능력 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버풀에서 활약하던 디아스는 2025~2026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택했다. 무려 7500만 유로에 달하는 이적료를 기록했다. 높은 수준의 금액이었기에 우려가 컸다. 디아스가 리버풀에서 보여준 클래스는 확실했지만, 바이에른에서도 기량을 유지하며 맹활약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였다.
기우였다. 디아스는 곧바로 바이에른에 녹아들며, 올 시즌 케인, 마이클 올리세 등과 함께 유럽 최정상급 공격진을 구축하고 있다. 40경기에서 23골15도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골 이상을 달성했다. 남은 시즌 일정을 고려하면 20-20 등의 기록도 충분히 가시권이다.
활약과 함께 디아스의 인기도 하늘을 찔렀다. 고국인 콜롬비아에서 반응이 쏟아지며, 바이에른 유니폼, 디아스의 이름이 들어간 옷의 매출이 급상승했다. 주문량 400% 증가, 사실상 콜롬비아 내에서 바이에른 최고의 스타는 디아스였다. 한 국가 내에서의 대단한 파급 효과 덕분에 바이에른은 디아스를 바탕으로 스페인어권의 남미 국가 마케팅 전략까지 디아스를 통하는 방식으로 전면 수정했다.
한 선수의 활약과 이적으로 한 구단이 유니폼 등 마케팅에서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이는 사례는 여러 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3년 이강인 영입 후 엄청난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입단 첫 시즌 당시 팀 내 최고 스타였던 킬리안 음바페와 유니폼 판매량 선두를 다퉜다고 알려졌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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