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제14차 후속 협상이 지난 6∼10일 닷새간 서울에서 열렸다고 중국중앙TV(CCTV) 등이 보도했다.
1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양측이 국경 간 서비스 무역, 투자, 금융 서비스 등의 의제와 네거티브 리스트 관련 문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긍정적 진전을 거뒀다고 전날 밝혔다.
네거티브 리스트는 개방 제외 품목만 나열하는 방식을 말한다.
상무부는 양측이 FTA 후속 협상을 가속 추진하는 것과 관련한 양국 정상의 중요한 공감대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후속 협상을 통해 양국 기업을 위한 더욱 개방적인 서비스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상에는 권혜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린펑 중국 상무부 국제사 사장이 양국 수석 대표로 참석했으며 40여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했다고 산업통상부는 앞서 밝혔다.
한국과 중국은 2015년 FTA를 체결한 뒤 '후속 협상을 위한 지침'에 따라 2018년 3월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개시한 뒤 10여차례에 걸친 공식 협상과 다수 회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 1월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이 협상 진전의 계기로 작용했다.
상반기 내 열릴 한중 FTA 장관급 공동위원회에서도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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