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대표팀이 반길만한 소식이 터져 나왔다.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가 돌아왔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11일 '구보가 완전히 부활했다'라며 구보의 부상 복귀전 소식을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구보가 83일 만의 복귀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드리블 돌파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구보는 부활이라는 미션을 완수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 이후 83일 만에 돌아온 그는 후반에 출전해 9분 만에 결과를 만들었다. 크로스를 통해 도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구보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아노에타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2025~2026시즌 스페인 라리가 31라운드 경기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레반테전에서 부상 이후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구보는 이날 경가에서는 교체 출전까지 성공해 부상 복귀를 알렸다.
복귀전에서도 가벼운 몸놀림과 번뜩임을 과시했다. 구보는 이날 경기 36분을 소화하며, 도움 하나와 더불어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1회, 공 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몸놀림과 함께 구보는 팀의 세 번째 득점에 기여했고, 레알 소시에다드는 알레베스전에서 구보의 활약과 더불어 3대3 무승부를 거뒀다.
83일 만에 돌아온 그라운드다. 구보는 지난 1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 도중 역습 과정에서 어떠한 충돌도 없이 그대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이후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구보는 경기를 더 소화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가야 했다. 다행히 수술은 피했으나, 구보는 3월 A매치까지 83일 동안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이미 미나미노 다쿠미, 엔도 와타루, 도미야스 다케히로 등 부상 문제를 고민이 큰 일본으로서는 구보의 이탈이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큰 기대를 받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계속해서 부상자들이 나온다면 좋은 성적을 잠담하기 어렵다. 최적의 컨디션으로 나서도 쉽지 않은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완벽한 전력을 구축하기도 어려울 위기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 구보가 경기에 출전해 도움까지 기록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일본으로서는 당연히 두 팔 벌려 환영할 수밖에 없는 복귀다.
월드컵 정상을 바라보는 일본에 에이스가 돌아왔다. 구보가 두 달가량 남은 월드컵을 앞두고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경기력을 끌어올릴지도 일본에는 중요한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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