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아스널 구단이 이번 2025~2026시즌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널 선수단을 향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스널 구단 수뇌부에서는 아르테타에 대한 신뢰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플래시스코어'의 딘 존스 기자는 아르테타 감독과 구단 수뇌부는 재계약 초기 논의가 이뤄졌으며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 새로운 계약을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잡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아스널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11일(한국시각) 런던 홈에서 본머스에 1대2로 졌다. 아르테타 감독은 패배 이후 "얼굴을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향후 중요한 두 경기를 치른다. 15일 스포르팅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홈 2차전에 이어 주말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분수령이 될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딘 존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스널 내부 관계자들은 아르테타의 장기적인 비전에 대해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목표 달성에 실패하더라도 그 신뢰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최근 리그컵 결승에서 맨시티에 패했고, 또 FA컵 8강에서 사우스햄턴에 져 탈락했다. 시즌 막판 선수단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 스카이스포츠 전문가 하셀바잉크는 최근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 사령탑으로 자격이 부족하다"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본머스전 패배 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 야유가 터져나왔다. 이제 초점은 아르테타 감독이 앞으로 닥칠 결정적인 몇 주 동안 고조되는 압박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맞춰질 것이다.
그런데 아르테타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구단으로부터 지속적인 지원을 이미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이 지난 여름 같은 대규모 투자는 아니지만, 주요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은 이미 수립했다. 아스널은 스쿼드를 보강하기 위해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측면 공격수 영입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현재 아르테타 감독의 과제는 팀을 안정시키고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는 구단 수뇌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가 만들어온 구단 문화를 고려할 때 모든 징후는 이번 시즌이 어떻게 마무리되든 계속 지휘봉을 유지할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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