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북 현대 사령탑으로 2025년 '더블(2관왕)'을 달성했던 우루과이 출신 거스 포옛 감독이 토트넘의 새 사령탑 이탈리아 출신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지지했다. 강등 위기에 처한 토트넘 구단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감독 선임이라고 평가했다.
토트넘 선수 출신이기도 한 포옛은 영국 매체 '트라이발풋볼'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 데 제르비 감독 선임은 구단이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선택이었다. 분명 상황은 어렵다. 이제 그가 얼마나 빨리 상황을 바꿀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데 제르비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인 12일 선덜랜드 원정 전에 이뤄졌다.
포옛은 "나는 아주 훌륭한 감독 선임이라고 생각한다. 구단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정말 강력하게 밀어붙였기 때문에 감독 본인도 기뻐해야 한다"면서 "팬들에게도 전하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이 사람이 우리의 1순위 후보이며,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데려온다'는 것이었다. 감독 입장에서 이런 요소들은 모두에게 훌륭하게 작용할 것이다. 이제 잘 풀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옛은 데 제르비가 토트넘 구단과 5년 장기 계약한 걸 높게 평가했다. 이 계약 기간으로 선수들과 토트넘 팬들 사이의 긴장감이 완화되기를 기대했다. 포옛은 이번 시즌 관중석과 경기장 사이의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문제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축구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감각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1987년 영국에 왔을 때, 매주 100%를 쏟아붓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결과는 그에 따른 보상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가 된 것 같다. 이제 우리는 결과가 전부이며 과정은 상관없다. 경기에서 지면 쓰레기 취급을 받는다. SNS에서는 경기 후 올라오는 100개의 게시물 중 98개가 부정적이다. 큰 문제다"고 말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1일 리그 17위인 상황에서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전임자 '소방수'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재임 기간 중 리그 5경기에서 1무4패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물러났다. 토트넘은 올해 들어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마지막 리그 승리가 지난해 12월 28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이다. 전날 웨스트햄이 울버햄턴을 4대0으로 대파하면서 17위로 올라왔다. 그 바람에 토트넘은 리그 18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포옛의 서포팅에도 불구하고 데 제르비는 토트넘 데뷔전에서 선덜랜드에 0대1로 졌다. 상대 무키엘레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고, 만회골을 뽑지 못했다. 토트넘은 리그 1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리그 18위로 17위 웨스트햄과 승점 2점차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브라이턴이다. 브라이턴은 리그 9위로 최근 3연승 중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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