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박지성의 절친이자 맨유와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FC바르셀로나를 향해 폭탄 발언을 했다. 그들이 이번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8강 홈 1차전서 아틀레티코에 0대2 완패를 당해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릴 8강 원정 2차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골차의 열세를 뒤집어야만 준결승에 오른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에 따르면 에브라는 "바르셀로나 팬들은 깨어나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곳곳에서 역전 얘기를 하지만 이제는 겸손하게 있어야 할 때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은 2015년의 바르셀로나가 아니며, 그런 팀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이 큰 무대에서 거듭 무너지는 것을 봐왔고, 솔직히 말해서 그들은 다시 해낼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에브라가 말한 2015년의 바르셀로나는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최강의 공격 라인을 갖춘 때였다.
에브라는 "나는 디에고 시메오네와 아틀레티코 선수들을 전적으로 믿는다. 그들은 전사들이며, 잘 준비되어 있고 이 상황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면서 "바르셀로나 팬들이여, 침착하게 조용히 계시라. 유럽 무대는 다른 이야기이며, 당신들은 더 이상 왕이 아니다. 나는 이 스포츠를 사랑하지만, 진실을 훨씬 더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번 8강 2차전은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의 6번째 맞대결이다. 앞선 5경기 중 바르셀로나가 3승으로 우세하다. 아틀레티코가 마지막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승리했던 건 2023~2024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이었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2차전서 무너졌다.
현재 다수의 전문가들이 바르셀로나가 원정이지만 우세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 에브라는 바르셀로나의 4강 진출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9점차로 크게 앞서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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