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감정이 멈춘 김고은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송재정·김경란 극본, 이상엽 연출)에서 김고은은 감정이 얼어붙은 어른이 된 유미 역을 맡아 세월이 흐르며 무뎌진 감정과 건조해진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3년째 연애 휴식기를 가지며 사랑 세포를 비롯한 주요 세포들이 모두 동면에 들어간 유미의 근황이 공개됐다. 로맨스 작가임에도 연애 감정이 떠오르지 않는 유미는 스카이다이빙까지 감행하며 감각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이는 무미건조해진 어른의 삶을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유미의 일상에 새 담당자 신순록(김재원) PD가 등장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신순록이 유미의 최애 간식인 '딸기 슈크림 붕어빵'을 눈앞에서 싹쓸이하고, 반려견 말티즈의 지능을 언급하며 팩트 폭격을 날리자 894일 동안 자취를 감췄던 '빡돔' 세포가 부활했다. 무덤덤했던 유미에게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이어 유미는 다음 날 아침 일찍 붕어빵 가게로 달려가 재고를 모두 사버리는 '붕어빵 복수혈전'을 펼치며 통쾌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신순록을 백미러로 훔쳐보며 짜릿한 미소를 짓는 유미의 모습은 김고은 특유의 섬세한 표정 연기로 코믹 포인트를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김고은은 이번 시즌에서 무뎌진 어른 유미의 시간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과거의 유미가 다채로운 감정을 쏟아냈다면, 시즌3의 유미는 담담한 표정과 건조한 말투로 감정이 식어버린 상태를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작은 표정 변화와 미묘한 감정선을 통해 캐릭터의 시간의 흐름과 성장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또한 '빡돔' 세포가 되살아나는 순간의 미묘한 변화부터 붕어빵 복수극에서 드러난 생활 연기, 감각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과정까지 김고은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어른 유미'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이처럼 김고은은 감정이 멈춘 유미의 일상에 다시 온기를 불어넣으며 시즌3의 서막을 열었다. 김재원과의 본격적인 '혐관' 서사가 예고된 가운데, 김고은이 이번 시즌에서 보여줄 유미의 변화와 성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고은이 출연하는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티빙에서 2회씩 독점 선공개되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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