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원조 왼발' 레전드 아르옌 로번이 최근 팀의 주축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왼발 스페셜 리스트' 마이클 올리세와의 비교를 일축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윙어 로번은 뮌헨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올랐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로번과 같은 윙어인 올리세는 이번 시즌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면서 빅클럽들의 영입 표적이 되고 있다.
로번은 올리세와 자신이 비교되는 것에 대해 일축했다고 영국 매체 트라이발풋볼이 14일 보도했다. 그는 "나는 그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 물론 그의 자리는 내 포지션이기도 하다. 그는 매우 훌륭했다. 활기차고 창의적으로 경기를 풀어갔고, 공을 다루는 터치도 탁월했다"면서 "분명히 몇 가지 유사점은 있다. 하지만 비교는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선수마다 고유한 플레이 스타일이 있다. 나는 비교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물론 우리가 닮은 부분도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올리세와 나는 다른 선수다. 그는 그저 환상적인 일을 해내고 있다. 나는 그 점이 매우 기쁘고, 그의 경기를 정말 즐겁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로번의 말처럼 둘은 포지션과 역할이 비슷하고, 왼발을 잘 사용한다.
올리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은 물론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향해 맹활약하고 있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대결하고 있다. 1차전에서 뮌헨이 2대1 승리했다. 그는 3월 바이에른 뮌헨의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만 24세의 올리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2골-18도움으로 총 3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또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올리세는 최근 EPL 리버풀과 링크되고 있다. 올리세는 프랑스 국가대표이지만 잉글랜드 클럽의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다. 뮌헨으로 오기 전에는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다. 뮌헨 뱅상 콤파니 감독은 여러 빅클럽과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올리세를 이번 여름 팀에 잔류시키기를 바라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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