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우승 경쟁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사령탑 변수를 맞이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개인적인 사유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 디렉터인 기예르모 오요스가 임시 사령탑을 맡을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결정이다. 2024년 11월 마이애미 사령탑으로 부임한 마스체라노는 지난 시즌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2025년 MLS컵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팀을 지휘했고, MLS컵 결승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꺾는 등 부임 후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과거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시와 절친한 사이로서 활약했던 마스체라노는 성인 1군 무대 지도자로서도 충분한 역량을 발휘했다.
마스체라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미이야미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음을 모두에게 알린다. 무엇보다 나를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고, 조직의 일원으로서 함께 노력해준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준 선수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팬 여러분과 가족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 모든 일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마스체라노가 이끌고 있던 마이애미는 올 시즌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2026시즌 MLS에서는 3승1무3패로 동부지구 3위에 자리했으며, 2026년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마스체라노가 팀을 떠나며 올 시즌 MLS컵 우승 경쟁에도 변수가 생길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의 LA FC, 토마스 뮐러의 밴쿠버, 앙투완 그리즈만의 올랜도 등이 MLS 우승을 두고 경쟁할 수 있다. 마이애미가 갑작스럽게 감독이 바뀌며 팀의 상황을 장담하게 될 수 없기에 우승 경쟁은 더욱 혼전 상황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는 당분가 스포츠 디렉터인 오요스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오요스 임시 감독은 2000년대 초반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을 이끌면서 메시를 지도한 바 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오요스가 임시 감독직을 맡을 것이다. 이미 월요일 훈련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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