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승리뿐!" '챔스 4강행' 아스널 에이스가 맨시티전 앞두고 날린 선전포고...루니 "사실상의 우승 결승전"

출처=TNT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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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아스널, 맨시티 잡을 준비도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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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확정 지은 '아스널 공격수' 데클란 라이스가 주말 맨시티와의 빅매치를 앞두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적지'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에서 필승 의지를 천명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포르투갈 1강' 스포르팅CP와 0대0으로 비겼다. 리스본에서 열린 1차전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극장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둔 아스널이 합산 스코어 1대0으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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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맨시티(승점 64) 원정이다. 리그 선두를 질주해온 아스널(승점 70)은 20일 오전 12시30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라이벌 맨시티와 1-2위 진검승부에 나선다. 아스널은 지난 주말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1대2로 석패하며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반면 우승 경쟁자인 맨시티는 첼시 원정에서 3대0 대승을 거두며 아스널과의 격차를 승점 6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현재 리그 상위권 분위기를 고려할 때, 이날 아스널-맨시티의 빅뱅은 우승 향방을 가늠할 모멘텀이다. '맨유 레전드' 웨인 루니도 이 경기를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이라고 표현했다. 일부에선 아스널이 에티하드에서 비기기만 해도 2004년 이후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 충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라이스는 "오직 승점 3점만을 생각하고 있다"며 강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확정 지은 후 TNT스포츠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라이스는 '우승 라이벌' 맨시티와의 대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하고,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길 원한다. 이번 시즌 우리의 기록은 놀라웠다. 이런 종류의 빅매치야말로 우리가 축구를 하는 이유"라고 답했다. "우리는 이 경기를 위해 바로 나설 준비가 돼 있다.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가가 중요할 것이다. 저와 동료들 모두 준비가 돼 있음을 알고 있다. 한번 가보자"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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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라이스는 챔피언스리그 4강행의 기쁨도 전했다. "기쁘다. 정말 너무나 행복하다. 이제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결승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0대0 스코어와 경기 내용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경기 내용이) 답답했냐고? 아니다. 우리는 방금 또 다른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상관없다"는 자신감으로 일축했다.

한편 크리스 서튼은 이날 스포르팅을 상대한 아스널의 경기력에 대해 BBC 라디오 5 라이브를 통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많은 사람이 아스널의 공격 방식, 공격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점을 두고 가혹하게 비판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경기 마지막엔 결국 결과를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밤의 목표는 어떻게든 다음 단계로 나아갈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고 현실을 짚었다. "결코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수비적으로는 많은 것을 해냈다. 한동안 힘든 부분이 있었기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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