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 영입을 승인한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인터밀란의 타깃이 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라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이 가시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밀란은 차기 감독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들은 오직 한 명,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인터밀란은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내부적으로 키우고 있던 지도자인 크리스티안 키부를 선택했다. 키부는 선수 시절 인터밀란의 레전드이기도 하다. 감독으로서 경험이 많지 않은 키부 선택을 두고 의문이 있었지만 인터밀란은 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탈락은 충격적이었지만 기대 대비 성적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키부 감독보다는 더 확실한 지도력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키부 감독은 인자기 시대 이후 어려운 후계 구도 속에서도 부임 첫 시즌을 비교적 잘 치러냈다. 고령화된 선수단, 이탈리아 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은 신입생들까지, 임무는 쉽지 않아 보였다. 실제로 순탄치만은 않았으나 인터밀란은 세리에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럼에도 인터밀란 수뇌부 사이에서는 의문이 남아 있다. 과연 키부가 장기적으로 새로운 역동성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리그에서의 5패, 그리고 무엇보다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겪은 굴욕적인 UCL 탈락이 의구심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인터밀란은 시메오네 감독을 설득해보려고 시도 중이다. 풋 메르카토는 '인터 밀란은 자신들이 꿈꾸는 인물을 설득할 수만 있다면 감독을 교체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 인물은 바로시메오네이며, 그는 수뇌부의 1순위 목표'라고 언급했다.
아직 인터밀란이 본격적으로 움직이지도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시메오네 감독의 거취는 이강인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강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같은 존재. 시메오네 감독의 승인이 없으면 영입 진행은 어렵다. 시메오네 감독도 이강인을 원한다는 이야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1순위로 추진할 계획이다. 프랑스 풋01은 이달초 '아틀레티코는 내부적으로 앙투완 그리에즈만의 후계자로 이강인을 영입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프랑스의 전설 그리에즈만은 이미 다음 시즌 미국의 올랜도 시티 합류를 확정 지은 상태다. 현재까지 아틀레티코가 검토하고 있는 유일한 타깃은 이강인뿐이다. 시메오네 감독과 구단 수뇌부들은 이 한국 선수가 그리에즈만의 후계자로서 모든 조건을 갖췄다는 점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이 떠난다면, 새로운 사령탑이 올 것이다. 그렇다면 기존 영입 방향성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된 상태라 정말로 떠난다면 이번 여름이 적기가 될 수 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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