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환경에 맞는 유소년 육성 체계인 'Made In K League'(이하 'MIKL')를 도입한다.
연맹은 16일 '유소년 축구의 경쟁력을 높이고 체계적인 육성 환경을 구축'하고, '성적 중심 운영과 주입식 훈련, 학제 기반 운영 방식 등을 개선'하고자 MIKL을 도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연맹은 K리그 유소년 전문가들로 TF팀을 꾸리고, 스페인 교육방법론 전문기관 '스마트풋볼'과 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1년간 스페인 구단의 유소년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세계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K리그 환경에 맞는 'MIKL'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기존의 반복·지시 중심 훈련에서 벗어나, 인지 학습 이론을 기반으로 선수 스스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선진 훈령방법론 체계'와 지도자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유스 디렉터와 훈련방법론 총괄을 중심으로 코칭, 피지컬, 의무, 분석, 스카우팅 등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아카데미 디렉팅 체계', 크게 이 두 가지 축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2026년을 MIKL 도입을 위한 준비 단계로 삼고, 지도자와 디렉터 등 유소년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중 3회의 대면 교육과 상시 비대면 피드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월 용인과 창녕에서 K리그 유소년 지도자 및 관계자 약 160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연맹은 MIKL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스포츠 디렉팅 훈련 방법 시설 및 인프라 대회 시스템 및 제도 등 4개 분야별 실무 TF를 운영해 중장기 정책을 수립하고, 2027년부터 전 구단이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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