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페네르바체 복귀설이 등장했다.
튀르키예 기자인 세르잔 함자모글루는 16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페네르바체가 김민재와 관련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함자모글루 기자는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데려왔다. 오늘 중으로 회의가 진행될 수 있다'며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영입에 매우 진지하다. 구단의 대리인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오늘 함께 이스탄불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의 예니차그는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이스탄불에 도착했다'며 '페네르바체는 센터백 보강을 위한 중요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의 수비 영입 목표로 떠오른 이름이다. 오늘 페네르바체 수뇌부와 선수 에이전트 사이의 중요한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요나단 타의 영입으로 인해 3옵션으로 밀려났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중요 경기에서는 김민재 대신 다욧 우파메카노와 타를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활용 중이다. 김민재도 꾸준히 로테이션을 통해 경기를 소화하고는 있으나, 주전급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덜 중요한 경기들에서만 활약하는 점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적시장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세리에A의 관심이 컸다. 인터 밀란과 AC밀란, 전 소속팀이었던 나폴리까지 다양한 팀이 후보로 거론됐다. 곧이어 터진 소식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이다. 첼시가 관심을 보였다. 올 시즌 다시금 마레스카 감독을 경질하며, 새 판을 짜야하는 상황인 첼시는 로세니어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고, 선수단과 전술 변화는 불가피하다. 수비진 또한 보강이 필요하다. 그 후보 중 한 명으로 김민재가 꼽혔다.
이런 상황에서 새롭게 떠오른 행선지는 바로 페네르바체다. 과거 김민재가 튀르키예에서 활약할 당시 뛰었던 팀이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상대 공격수들을 압살하는 피지컬과 스피드, 수비력으로 리그 최고의 수비수라는 극찬을 받았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김민재가 유럽 5대 리그로 향하는 발판이 됐다. 페네르바체는 주전 입지가 흔들린 김민재의 상황을 놓치지 않고, 재영입을 노리고 있다. 다만 바이에른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는 김민재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김민재는 페네르바체 외에도 유럽 5대 리그 내에서의 관심도 전해진 바 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다미앵 코몰리 유벤투스 단장이 구상한 야심 찬 영입 후보에는 과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끈 나폴리의 '황제' 김민재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며 '유벤투스는 대대적인 쇄신보다 팀의 수준과 개성을 강화하기 위해 각 포지션당 1명을 데려오려고 한다. 수비진에서는 과거부터 관심을 가져온 김민재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김민재의 나폴리 시절 스승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끌고 있다. 김민재로서는 자신의 활용법을 알고 있는 스승과,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무대가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페네르바체 외에도 유벤투스의 구애가 깊어진다면 김민재의 선택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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