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누구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선수, 바로 오현규다.
영국의 풋볼트랜스퍼는 16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현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트랜스퍼는 '소식에 따르면 맨유가 베식타스 공격수 오현규를 주시하고 있다. 오현규는 이스탄불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의구심이 있었으나, 베식타스에서 10경기 7골로 활약해 자신의 기량에 대한 모든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 결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폭발적인 활약은 맨유, 토트넘의 관심을 끌었고 두 구단이 그를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제2의 손흥민을 노린다. 올 시즌 17골을 기록한 오현규를 영입하고자 한다'며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 2개의 리그에서 득점력을 보여준 오현규를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베식타스에서의 그의 활약은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특히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여름 이적과 관련하여 베식타스 또는 해당 공격수의 에이전트와 접촉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반전이다. 지난 2022~2023시즌 셀틱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입성한 오현규는 유럽에서 어려움을 여러 차례 겪었다. 셀틱에서는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입지가 갑작스럽게 줄어들기도 했다. 이후 헹크에서는 주전과 벤치를 오가다가 주전으로 도약한 첫 해에 니키 하옌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갑작스럽게 팀 계획에서 배제되는 일까지 겪었다.
이적시장에서도 예기치 못한 일의 희생양이었다. 지난해 여름 오현규는 분데스리가 이적이 유력했다. 슈투트가르트가 닉 볼테마데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오현규 영입에 무려 2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를 밝히며 이적이 진행됐었다. 다만 메디컬테스트 이후 갑작스럽게 이적이 결렬되며, 문이 닫히고 말았다.
반전은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뤄졌다. 오현규는 구애를 보낸 베식타스의 손을 잡았다. 리그 데뷔 이후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곧바로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고, 활동량과 전방에서의 침투, 골 결정력 등 장점을 맘껏 선보였다. 지난 11일 안달리야스포르와의 리그 경기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며 이적 후 10경기에서 7골2도움을 기록했다.
활약과 함께 다시 빅리그로 향할 기회의 문이 열릴 기미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이 떠난 후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급격하게 줄어든 상황, 오현규가 새로운 프리미어리거로 도약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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