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기다. 맨유가 또 다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잃었다.
영국 언론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또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19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상황은 좋지 않다. 맨유는 1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대2로 충격패했다. 맨유는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24분 카세미루의 득점이 나왔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악재가 있었다. 맨유아 0-2로 밀리던 후반 10분이었다. 심판이 경기를 끊고 비디오판독(VAR)에 나섰다. 앞서 마르티네스가 상대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막는 과정에서 머리채를 잡는 등 파울을 범했단 것이었다. 결국 마르티네스는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 뒤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은 "(상대가) 마르티네스의 얼굴에 팔을 휘두를 수도 있었다. 그로인해 마르티네스가 중심을 잃으면서 반쯤 몸싸움을 하게 됐다. 상대 머리카락 뒷부분을 살짝 건드려 머리끈이 빠지게 된 것이다. 잡아당긴 것도 아니고, 끌어당긴 것도 아니다. 공격적이지도 않았다. 그냥 건드렸을 뿐인데 퇴장을 당했다. 무엇보다 최악인 것은 명백한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온 필드 리뷰를 하고도 판정이 번복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충격적"이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BBC는 '마르티네스는 리즈전에서 칼버트-르윈의 머리채를 잡았다가 퇴장당했다.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5월 9일 선덜랜드전에서나 복귀할 것이다. 종아리 부상에서 복귀한지 3개월 만이다. 그는 십자인대 수술에서 회복한 뒤 지난해 11월 말까지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부진하다. 마르티네스의 현 대표팀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는 기록이다. 사실 마르티네스는 네 시즌 동안 맨유에서 EPL 73경기를 치르는 데 그쳤다. 맨유는 마르티네스와 2027년까지 계약한 상태다. 맨유는 곧 그와의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런 기록은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023년 4월 부상 뒤 2024년 1월 복귀했다. 그러나 2024년 2월 또 다시 부상했다. 마르티네스는 오랜 재활 끝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올 시즌 EPL 15경기에 나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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