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픈 손가락' 마커스 래시포드가 오는 여름 원 소속팀 맨유로 복귀할 가능성이 열렸다. 당초 현재 임대로 뛰고 있는 FC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으로 보였지만 완전 이적이 불투명해 상황이 변하고 있다.
만 28세의 래시포드는 작년 여름, 바르셀로나 임대 이적 이후 총 43경기에서 12골-10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을 회복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임대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2600만파운드의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맨유 수뇌부는 이적료 옵션 변경을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스포르트'에 따르면 래시포드의 우선 순위는 바르셀로나에 잔류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무산될 경우 맨유 복귀도 고려하고 있다. 래시포드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 그의 맨유 복귀 여부는 클럽의 차기 정식 감독으로 누가 임명되느냐에 달려 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맨유 임시 감독 마이클 캐릭은 래시포드의 차기 시즌 거취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BBC는 이번 여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래시포드는 고향 클럽으로의 복귀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여전히 2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으며, 맨유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할 경우 다음 시즌 급여가 25% 인상되는 조건도 포함돼 있다. 맨유는 17일 현재 프리미어리그 3위다. 리그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지금 흐름을 유지하면 챔피언스리그로 복귀한다.
캐릭 감독은 "마커스 거취는 현시점에선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지금 단계에서는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클럽을 떠난 루벤 아모림 전 감독은 래시포도와 스타일 맞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로 임대를 다녀온 후 다시 스페인으로 떠났다. 캐릭은 맨유 아카데미 출신이자 클럽 역대 득점 15위인 래시포드의 과거 동료이자 코치였으며, 2021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경질 이후 3경기 동안 감독으로서 그를 지도했던 경험이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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