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선수를 향한 일부 토트넘 팬들의 선을 넘는 발언에 구단이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턴전 후 단소는 SNS를 통해 심각하고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적 학대를 받아왔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는 비열하고 비인간적인 인종차별을 직접 보고 들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절대 용납될 수 없다. 구단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경찰과 가해자가 거주 중인 당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신고할 예정이다'며 '케빈은 선수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구단의 전폭적이고 무조건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토트넘에서는 누구도 이런 상황에서 홀로 남겨지지 않는다. 경기력이나 리그 순위 어떤 것도 인종차별적 학대를 정당화할 수 없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스포츠의 일부일 수 있지만, 인종차별은 결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토트넘은 강력한 징계 절차를 예고했다. 구단은 '글을 작성한 사람들은 징역형, 축구 경기장 출입 금지, 전과 기록, 벌금, 사회봉사 명령 또는 경찰이 지정한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우리는 가해자에게 형사 처벌을 이끌어낸 바 있다"며 "이런 학대를 목격한 사람들은 구단으로 직접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 토트넘에서 인종차별이 설 자리는 없다. 축구라는 곳에 그런 자리는 없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토트넘은 무승부로 인해 18위에 머물렀다.
전반, 후반 모두 집중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추가시간마다 실점을 허용하며 승리 기회를 날렸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전반 추가시간 3분 미토마 가오루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후반 32분에도 사비 시몬스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으나, 후반 추가시간 다시 무너지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케빈 단소를 뚫어낸 조르지니오 루터의 슈팅이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버텨내기만 했다면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한 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팬들의 비난은 마지막 동점골을 허용한 과정에서 상대를 막지 못한 단소를 향해 쏟아졌다. 일부 팬들은 선을 넘는 말들을 개인 SNS에 남겼다. 손흥민 시절부터 EPL에서 꾸준히 문제가 됐던 인종차별이다. 앞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활약하던 시절에는 일부 다른 팀 팬들이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해위를 하기도 했다. 2022년 8월 첼시 팬이 손흥민을 향해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해 구단으로부터 무기한 출입 금지 처분을 받았고, 2023년 2월에는 웨스트햄전에서도 인종차별 행위를 당해 리그와 구단이 직접 조사에 나섰다. 2023년 5월에도 토트넘과 팰리스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을 향해 일부 원정 팬들이 양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인종 차별 행위를 하면서 큰 분노를 일으켰다.
팀의 주장이었던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하는 일까지 겪었던 토트넘, 이젠 토트넘 팬들이 실수한 선수를 인종차별하는 충격적인 상황이 도래하게 됐다. 토트넘 구단은 이에 대해 강력한 징계를 예고하며 이런 피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단소도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맞설 것임을 밝혔다. 그는 "나 또한 그 글들을 확인했다. 인종차별적 학대는 경기는 물론 그 어디에서도 설 자리가 없다. 그리고 그것이 나라는 사람을 정의하지 못하며,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는 나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지도 못할 것이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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