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일명 '걸그룹 친오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피해자와 술을 마신 뒤 자기 집으로 데려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자는 유명 BJ였고, A씨는 인기 걸그룹 멤버의 오빠로 알려져 파란이 일었다.
A씨는 범행 이틀 전 피해자로부터 '식사 데이트권'을 구매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17일 혐의 소명 부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이런 가운데 A씨의 아내라고 밝힌 B씨가 입을 열었다. B씨는 "혼인신고를 한지 2주가 지나자 구타와 심한 폭언이 시작됐다. 폭언과 폭행을 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하고 알몸 상태에서 동영상을 촬영하며 가래침을 강제로 먹게 했다. 휴대전화가 반으로 접힐 때까지 폰으로 머리를 맞고 페트병으로 물고문을 했다. 무릎 꿇리고 싹싹 빌며 '잘못했습니다'라고 복창시키는데 본인 말에 3초 안에 대답 안하면 가혹행위가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혼하고 싶다거나 신고한다고 하면 더 때렸다. 폭언하는 거 녹음하다 걸려 두들겨 맞고 물고문 당할 뻔 하다 살려달라고 빌어 녹음을 전부 지우게 했다. 커플 문신을 요구하고, 이성은 물론 동성 친구들과의 연락도 제한했다. CCTV를 설치해 감시하고 폭언, 협박을 했다"며 피멍이 든 몸 사진도 공개했다.
다만 B씨의 주장이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A씨 측도 B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나섰다.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18일 공식 계정에 "인터넷 개인방송 여자 진행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연예인오빠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그러나 해당 글은 하루도 되지 않아 돌연 삭제됐다. 이에 대해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해당 글을 삭제한 상태이지만 취재는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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