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의 '이혼 숙려 부부' 아내가 집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4월 20일(월)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 164회에서는 이혼의 기로에 선 '이혼 숙려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혼 숙려 기간 중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오은영 박사를 찾은 두 사람.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사연에 스튜디오는 녹화 내내 충격에 휩싸였다는 후문. 대체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남편의 폭식으로 이혼까지 고민할 만큼 갈등을 겪고 있는 두 사람. 이날 두 사람은 폭식 문제를 넘어, 청소 습관을 두고도 또 한 번 살벌하게 맞선다. 아내는 남편이 집과 차에 먹다 남은 과자 봉지와 사탕 봉투 등 쓰레기를 쌓아둔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남편은 청소에 대한 기준이 다른 것이라며 "싫은 사람이 하면 된다"라고 맞받아친다.
하지만 뒤이은 아내의 고백은 가히 충격적이다. 아내는 "예전 집으로 돌아갈까 봐 무섭다. 신혼을 남편이 살던 집에서 시작했는데, 소위 말해 '쓰레기집' 수준이었다. 음식이 썩고 흘러넘쳐 냉장고를 폐기 처분할 정도"라고 회상한다. 당시 남편은 임신으로 입덧 중인 아내에게 "싫으면 네가 치워라"라고 했다고.
특히, 아내는 집안을 기어다니던 벌레를 떠올리며 "지금도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다. 아기 이불 위에도 벌레가 기어다녔다. 그때도 남편은 벌레가 나오면 잡으면 된다는 식으로 신경도 안 썼다"라고 토로한다. 남편은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아내가 나를 비난하더라"라고 아내를 향한 불만을 드러낸다.
한편, 관찰 영상 촬영 중 사상 초유의 긴급 사태가 벌어졌다는 후문. 제작진이 최소한의 카메라만 두고 철수하자마자, 아내가 모든 것을 포기한 채 결국 무너지고 만 것. 대성통곡하는 아내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와 MC 소유진 역시 안타까움에 눈물을 쏟아낸다. 아내는 "이번에 촬영 이후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라고 말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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