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역대급 배신자가 탄생할까.
19일(한국시각)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아스널과 첼시가 올 여름 토트넘의 루카스 베리발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단독보도했다. 이어 '아스널과 첼시는 베리발을 위해, 현금 뿐만 아니라 스왑딜 등 다양한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베리발은 토트넘과 스웨덴의 전도 유망한 미드필더다. 지난해 바르셀로나 제안을 거절하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베리발은 올 시즌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토트넘 중원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활동량과 기술, 저돌성 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어 활용가치가 높다. 여기에 잘생긴 외모까지 갖췄다.
그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제 몫을 한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이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 중 아스널과 첼시가 적극적이다. 공교롭게도 두 클럽 모두 런던을 연고로 한다. 특히 아스널은 토트넘의 철천지 원수와도 같은 '북런던 더비' 라이벌이다. 첼시도 토트넘과는 그리 사이가 좋지 않은 클럽이다. 두 클럽은 중원 보강을 위해, 20세에 불과한데다, 잉글랜드 무대 적응까지 마친 베리발을 리스트 상단에 올려놓았다.
일단 토트넘은 베리발을 절대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향후 팀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데다, 계약기간도 2031년까지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 베리발을 무리하게 팔 이유가 없다. 문제는 강등 여부다. 만약 토트넘이 강등될 경우,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당장 베리발도 팀을 떠나길 원할 가능성이 높다.
베리발의 이적료는 최소 5000만파운드가 될 전망이다. 협상 여하에 따라 몸값은 더욱 올라갈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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