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韓 축구 비보' 황희찬, 결국 2부 챔피언십 조기 강등 '눈물'…다음시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전멸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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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더 코리안가이' 황희찬(울버햄튼)이 안타깝게도 강등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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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가 0대0 무승부로 끝나면서 5경기를 남겨두고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다.

지난 18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0대3 패배로 승점 17(3승8무22패)에 머문 울버햄튼은 이날 승점 1을 추가한 17위 웨스트햄(승점 33·8승9무16패)과의 승점차가 16점으로 벌어졌다.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의 격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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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2018년 승격 후 8년간 EPL을 누빈 '늑대들'은 아쉽게도 2026~2027시즌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한때 유럽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정도로 기세등등했던 팀이었지만, 지난 두 시즌 각각 14위와 16위를 하며 차츰 추락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올 시즌 'EPL 역대 최악의 팀'이라는 오명 속 추락했다.

Wolverhampton Wanderers' Hwang Hee-Chan, front, scores their first goal of the game during an English FA Cup fifth round match against Liverpool, Friday, March 6, 2026, in Wolverhampton, England. (Peter Byrne/PA via AP) UNITED KINGDOM OUT; NO SALES; NO ARCHIVE; PHOTOGRAPH MAY NOT BE STORED OR USED FOR MORE THAN 14 DAYS AFTER THE DAY OF TRANSMISSION; MANDATORY CREDIT

울버햄튼의 강등으로 이제 축구계의 모든 관심사는 18위 토트넘(승점 31)의 강등 여부에 쏠릴 전망이다. 웨스트햄의 이번 무승부로 승점차가 2점으로 벌어진 가운데, 이제 단 5경기만을 남겨뒀다. 19위 번리(승점 20)는 울버햄튼의 뒤를 이어 강등될 확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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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2021년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임대 신분으로 울버햄튼에 합류, 2022년 완전이적해 꼬박 5시즌 동안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프로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오래 머문 팀이 울버햄튼이다. 2023~2024시즌엔 EPL 29경기에서 12골을 폭발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황희찬은 올 시즌 잦은 부상과 부진 속 EPL 21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며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황희찬의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로 2년 더 남았다. 팀의 강등으로 이번 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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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에 앞서 박지성 이청용 기성용 김보경 김두현 윤석영 등 6명이 EPL 강등을 경험했다.

황희찬의 이번 강등으로 2026~2027시즌 EPL을 누비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전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민혁(토트넘·현 코번트리 임대), 윤도영(브라이튼·현 도르트레흐트 임대), 김지수(브렌트포드·현 카이저슐라우테른 임대), 박승수(뉴캐슬 U-21팀) 등이 EPL 클럽에 속해있지만, 다음시즌 1군 엔트리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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