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아들이 큰 부상으로 입고 쓰러지고 말았다.
체세나FC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팔레르모 FC와의 경기 후반부에 발생한 충돌 상황으로 인해, 조나단 클린스만이 머리 열상 및 경추 외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그는 시칠리아 주도에 위치한 종합병원에서 하룻밤 동안 관찰 상태로 머물렀다. 검사 결과 제1경추 골절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체세나의 골키퍼 클린스만은 추가 정밀 검사와 신경외과 전문의 상담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체세나와 팔레르모의 경기는 지난 19일 열렸다. 팔레르모의 홈 경기장인 스타디오 렌초 바르베라에서 열린 경기에서 조나단 클린스만은 체세나 골키퍼로 선발 출장했다. 조나단 클린스만은 전반 9분과 후반 26분에 팔레르모 스트라이커인 요엘 포흐얀팔로에게 연속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조나단 클린스만이 쓰러진 건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팔레르모 선수와 경합 상황에서 얼굴이 무릎에 제대로 찍히면서 목에 엄청난 충격을 입었다. 곧바로 고통을 호소했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됐고, 오랜 치료가 이어졌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조나단 클린스만은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조나단 클린스만은 자신의 SNS을 통해 이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음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조나단 클린스만은 "경기 중 척추 골절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며 "현장과 이곳 팔레르모 병원의 모든 관계자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체세나와 팔레르모 팬들, 그리고 지난 며칠간 저를 지지해 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가는 우리 동료들에게 행운이 따르길 빌며, 곧 다시 뵙겠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디 애슬래틱은 '조나단 클린스만은 이번 시즌 35경기에 출전하며 체세나의 이탈리아 세리에A 승격 도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체세나는 현재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8위에 올라 있다. 지난 11월, 그는 미국 국가대표팀의 파라과이전(2-1 승리) 친선 경기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추 골절로 인해서 시즌 아웃된 조나단 클린스만은 미국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출전도 불발됐다. 체세나가 1부로 승격한다고 해도, 다음 시즌 초반부는 뛰지 못하게 됐다. 커리어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큰 부상이다.
디 애슬래틱은 '조나단 클린스만은 이번 여름 월드컵을 앞두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명단에 '포함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미국 U-23 대표팀까지 거쳤으며 성인 대표팀에도 소집된 적이 있으나, 아직 성인 국제 무대 데뷔전은 치르지 못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버지인 위르겐 클린스만에게도 큰 충격일 수밖에 없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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