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늑대 군단' 울버햄튼이 8년만에 강등하면서 황희찬(30)의 올여름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가 0대0 무승부로 끝나면서 5경기를 남겨두고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다.
지난 18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0대3 패배로 승점 17(3승8무22패)에 머문 울버햄튼은 이날 승점 1을 추가한 17위 웨스트햄(승점 33·8승9무16패)과의 승점차가 16점으로 벌어졌다.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하더라도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의 격차다. 20개팀이 참가하는 EPL에선 18~20위 세 팀이 챔피언십(2부)으로 자동 강등된다.
2018년 EPL로 승격해 유럽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는 등 '반짝 돌풍'을 일으켰던 울버햄튼은 8년만에 다시 2부로 추락했다.
네이선 시 울버햄튼 CEO는 공식 성명을 통해 "강등은 울버햄튼과 관련된 모든 분께 힘든 순간이다.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다. 우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이제는 구단을 강화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며 팬 여러분이 믿고 응원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목표 의식을 가지고 나아갈 것"이라며 "이번 시즌은 여러분의 충성심과 인내심을 시험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많은 핵심 선수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울버햄튼 5년차' 황희찬 역시 몰리뉴 스타디움에 남을지 미지수다.
황희찬의 높은 연봉은 '2부 울버햄튼'이 담기엔 부담스럽다. EPL에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팀은 줄어든 재정에 맞춰 허리띠를 졸라멘다. 황희찬의 추정 연봉은 364만파운드(약 72억원)다. 울버햄튼 선수 중 6번째로 높다.
게다가 황희찬은 2023~2024시즌 EPL에서 12골을 폭발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은 뒤 최근 두 시즌 연속 깊은 부진에 빠졌다. 2024~2025시즌 EPL 21경기에서 2골에 그친 황희찬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2골에 머물렀다. 지난 1월 4일 웨스트햄전(3대0 승)에서 1골 1도움을 폭발한 이후 석 달 넘게 침묵 중이다.
지난해 11월 소방수로 부임한 롭 에드워즈 울버햄튼 감독은 부임 초창기 황희찬을 주전 공격수로 활용했지만, 황희찬이 종아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지난달부턴 황희찬을 주전에서 제외했다. 리버풀(2대1 승), 브렌트포드(2대2 무)전에서 벤치에 머물렀고, 지난 2경기 웨스트햄(0대4 패), 리즈(0대3 패)전에선 후반 막바지 교체투입했다.
라이프치히, 울버햄튼 소속으로 유럽 4대리그를 누빈 황희찬도 챔피언십에서 뛰기보단 빅리그에 머무는 쪽을 선호할 터다. 황희찬은 지난 1~2년간 프랑스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강하게 링크된 바 있다.
영국공영방송 'BBC',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영국 가십지 '더선' 등이 울버햄튼의 강등을 다룬 기사에 'HWANG'은 거론되지 않았다.
'BBC'는 울버햄튼의 영입 자금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드필더 주앙 고메스와 안데르는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세 마테우스 마네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그의 거취는 향후 몇 주 안에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동시에 다음시즌 승격 도전을 위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BBC'가 거론한 이름은 체 아담스(토리노)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영입에 실패한 아담스 영입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공격수 아담스는 버밍엄시티, 사우샘프턴 소속으로 챔피언십을 '씹어먹은' 경력이 있다.
황희찬은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기간에 향후 거취와 관련된 뉴스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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