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터 마이애미가 감독과 선수의 불화 논란 중심에 섰다.
미국의 아스 미국판은 20일(한국시각)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마이애미 선수들에게 작별 인사 없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체라노의 사임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개인적인 사유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 디렉터인 기예르모 오요스가 임시 사령탑을 맡을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사임 소식,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마스체라노는 작별인사를 건넸다. 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마이애미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음을 모두에게 알린다. 무엇보다 나를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고, 조직의 일원으로서 함께 노력해준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준 선수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팬 여러분과 가족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들이 없었다면 이 모든 일이 불가능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그의 사임이 개인적인 이유가 아닌 선수와의 불화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 대상은 다름 아닌 대표팀 시절 동료였던 리오넬 메시였다. 아스 미국판은 '마스체라노는 마이애미 감독직에서 사임했는데,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그가 선수들에게 제대로 작별인사도 못했다는 점이다. 마스체라노는 일부 코치진과 작별 만찬만 가졌다. 마스체라노의 사임 과정은 공식 인사 없이 전화로만 이뤄졌다. 리오넬 메시와의 불화설에 더 불을 지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메시와 마스체라노가 실제로 충돌했고, 불화를 겪었다면 마이애미로서도 방도가 없다. 메시의 엄청난 경기력과 경기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마스체라노 대신 메시를 내보낼 수 없는 노릇이다. 마스체라노를 남기며 메시의 분노가 커진다면 그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마스체라노가 팀을 떠나는 방향이 가장 긍정적인 결과일 수 있다.
한편 이번 루머에 대해 구단이나, 선수는 특별하게 입을 열지 않고 있다. 메시 또한 마스체라노가 팀을 떠난 후 특별한 게시물 등으로 이별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지는 않았다. 구단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마이애미가 어려움을 겪는다면 올 시즌 MLS 우승 레이스에도 충분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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