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을 떠난 브레넌 존슨의 부진이 심각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1일(한국시각) '브레넌 존슨의 문제'라는 제목의 기사로 존슨의 부진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거액의 이적료는 언제나 그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을 동반하며, 존슨은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그 증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팰리스의 유럽 대회 진출과 다른 공격진의 부상으로 인해 존슨에게는 최근 몇 주간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겨울 이적 시장 이틀째에 당시 클럽 레코드인 3500만파운드(약 695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서 이적했다. 그러나 존슨은 반등의 기미를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존슨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성장했다.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에서 임대로 가능성을 보여준 뒤 노팅엄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노팅엄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있을 때 최고의 활약으로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끌었다. EPL에서의 데뷔 시즌을 10골 3도움으로 마무리한 뒤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 이적 후 첫 시즌은 5골 11도움, 두 번째 시즌에는 18골 7도움을 터트렸다. 특히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결승골로 이적료 값을 해냈다. 공격 포인트 대비 경기력이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다는 것도 사실이지만 무관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기면서 이적료 값을 다해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후 결국 이적을 택했다. 존슨은 팰리스 이적 후 아직까지 데뷔골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공식전 19경기 무득점, 도움은 겨우 2개뿐이다. 한때 토트넘 주전 윙어였다는 게 믿기 힘든 수준. 팰리스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오른 선수이기에 존슨을 향한 비판의 수위는 매우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토트넘에 당한 최고의 사기 거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로 여론이 좋지 않다.
디 애슬래틱은 '재능의 부족도 아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결승전 결승골을 포함해 18골을 기록한 것은 그가 충분한 능력을 갖췄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에게 외면당한 이후 그의 자신감은 떨어져 보이며, 지난 3월 웨일스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 승부차기에서 패할 때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이 심리적으로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존슨의 마지막 득점은 작년 9월 토트넘 소속으로 돈카스터 로버스에 3대0으로 승리했던 카라바오컵 경기였다. 클럽이 지불한 금액을 고려할 때 팰리스가 더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정당하다. 존슨이 이적료 액수를 조절할 수는 없었으나 팰리스는 결국 그가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해주길 원하고 있다. 팰리스는 여전히 존슨이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벌써 그를 실패작으로 단정 짓는 것은 성급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의 활약이 기대 이하였다는 사실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존슨은 팰리스에서 실패할 경우, EPL에서 더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것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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