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충격적인 사건' 조규성의 19살짜리 후배, 대낮에 흉기 찔려 중상…"용의자 아직 미검거→생명엔 지장 없어"

기비비사우 출신 미트윌란 동료 프란쿨리노(왼쪽)와 알라마라 자비. 출처=알라마라 자비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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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대' 조규성 이한범이 몸담은 미트윌란(덴마크)이 소속 미드필더 알라마라 자비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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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세 선수 자비는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생명이 위독한 상태였으나, 두 차례 수술을 받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출동한 구조대원과 병원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 덕분에 현재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미트윌란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자비와 그의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자비는 지난 19일 오후, 덴마크 중부 헤르닝의 스말레가데에서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당국은 사건 발생 직후 '이번 사건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용의자가 검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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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구단은 "이 어려운 시기에 자비와 그의 가족 사생활을 존중해주고, 이번 사건으로 모두가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므로 언론은 선수단이나 스태프에게 접촉을 시도하지 말아 주기를 강력히 권고한다"라고 밝혔다.

출처=알라마라 자비 인스타그램 캡쳐

포르투갈 벤피카 유스 출신인 자비는 지난 2019년 미트윌란 유스팀에 합류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끝에 지난해 미트윌란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올해 U-19팀과 프로팀을 오가며 훈련에 임했고, 1군의 유럽유로파리그 교체명단에 6번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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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얀 디오망데(라이프치히), 페데리코 디마르코(인터밀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엔드릭(올랭피크 리옹) 등을 보유한 대형 에이전시 'ROC 네이션 스포츠'의 관리를 받을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트윌란은 21일,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오르후스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라운드 4라운드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전반 20분 헨리크 달스가르드에게 선제실점하며 전반을 0-1로 끌려간 미트윌란은 후반 38분 상대 자책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후반 추가시간 3분 줄리우스 에메파일의 '극장골'로 2대1 승리했다.

출처=미트윌란 SNS
출처=미트윌란 SNS
출처=미트윌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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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이한범은 나란히 선발출전해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조규성은 후반 27분 에드워드 칠루프야와 교체될 때까지 72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한범은 스리백의 오른쪽 수비수로 90분 풀타임 뛰었다.

4경기 연속 무승을 끊고 2연승을 질주한 미트윌란은 선두 오르후스와의 승점차를 5점에서 2점으로 좁혔다. 오르후스가 56점(16승8무3패), 미트윌란이 54점(15승9무3패)이다. 미트윌란은 5경기를 남겨두고 역전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조규성 이한범은 2023년 미트윌란에 합류해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2024~2025시즌엔 승점 1점차로 우승을 놓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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