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회 전 열리는 프로암은 대회 스폰서에게는 중요한 의미다.
그룹의 특별한 의미의 VIP를 초청해 프로들과 라운드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회장님'의 체면을 세울 수 있는 중요한 행사.
하지만 이 중요한 프로암의 시간을 미래 인재 육성에 할애하는 스폰서도 있다. 우리금융그룹이다.
2년 연속 프로암 대신 골프 꿈나무를 위한 선수 매칭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도 어김 없었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사전 행사로 21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에서 열린 '우리금융 드림라운드'가 성황리에 열렸다.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인 '우리금융 드림라운드'는 올해로 2회차를 맞이했다. 프로암 행사를 대신해 지방 골프 특성화 학교를 비롯해 전국 초등학교 골프 유망주를 초청,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우리금융 만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올해는 저소득·취약계층 및 인구소멸 위기 지역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초청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부족했던 꿈나무들에게 실질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뒀다.
이번 행사에는 KPGA 투어 정상급 프로 36명과 주니어 선수 72명이 참가했다. 프로 1명과 주니어 2명이 한 조를 이룬 멘토링 형식의 18홀 스크램블 플레이를 통해, 아이들은 실제 필드에서 프로의 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으며 꿈을 향한 열정을 다졌다.
지난해 언니 용현정 양(해밀중)과 나란히 참가해 화제를 모았던 용현서 양(해밀초)이 올해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용현서 양은 지난해 초등연맹 8개 대회 중 7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을 휩쓸었고, 언니 현정 양도 선천성 질환을 이겨내고 올해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우수한 기량을 보여준 자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두 자매 모두를 장학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직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출신 아버지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속에 '자매 골퍼'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들은 이번 지원을 발판 삼아 함께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용현서, 장하연 양과 "소풍 같은 시간을 보냈다"는 이정환(35·우리금융그룹)은 "너무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하고 우리나라 골프의 미래가 될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 이런 자리가 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하루지만 오늘의 추억을 밑거름 삼아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커서 찾아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가슴이 차오르는 보람찬 하루였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의 수익금과 프로들이 기부한 상금 일부를 활용해 참가 학생들에게 개인훈련 지원금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해당 학교에는 발전기금을 지원하는 등 내실 있는 후원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 드림라운드는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금융'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그룹의 진정성이 담긴 프로젝트"라며,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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