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5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확정지은 코번트리 시티가 59년 만의 챔피언십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코번트리는 22일(한국시각) 영국 코번트리의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4라운드 홈경기에서 5대1로 승리했다. 승점 89(26승11무7패)가 된 코번트리는 2위 밀월(승점 79·23승10무11패)과의 승점차를 10점으로 벌리며 남은 두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코번트리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66~1967시즌 이후 59년 만이다. 코번트리는 통산 두 번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코번트리는 앞서 18일 블랙번과의 43라운드에서 1대1로 비기며 승격을 확정지었다. 코번트리가 EPL 무대를 밟는 것은 2000~2001시즌 이후 25년 만이다. 기세를 탄 코번트리는 내친 김에 우승까지 차지했다.
홈에서 골잔치를 벌였다. 코번트리는 전반 12분 코너킥에서 하지 라이트의 헤딩골로 앞서갔다. 후반 들어 에프런 메이슨클라크(2골), 케인 헤이든이 연속골을 넣었다. 상대 수비수 리건 풀의 자책골까지 묶어 대승을 거뒀다.
코번트리 우승의 중심에는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있다. 그는 2024년 11월 말 코번트리 지휘봉을 잡았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램파드 감독은 지도자 변신 후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더비 카운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첼시, 에버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첼시에서는 두 차례나 지휘봉을 잡았지만,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은 감독으로 성공하지 못한다'는 속설의 흔한 예가 되는 듯했다.
절치부심한 램파드 감독은 부임 첫 시즌 17위로 리그1(3부리그) 강등 위기에 놓였던 코번트리를 단숨에 플레이오프권으로 바꿨다. 코번트리는 5위에 올랐다. 비록 선덜랜드에 패하며 승격에 실패했지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두 번째 시즌 코번트리는 더욱 날카로운 공격 축구를 앞세워 초반부터 리그를 주도했고, 결국 우승까지 이끌어냈다. 램파드 감독은 승격 후 "내 축구 인생 최고의 업적 중 하나"라고 감격해했다.
챔피언십 우승 순간에도 양민혁은 함께 하지 못했다. 양민혁은 겨울이적시장에서 포츠머스를 떠나 코번트리 유니폼을 입었다. 램파드 감독이 직접 전화를 할 정도로 강력히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코번트리 생활은 악몽이었다. 양민혁은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날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양민혁은 13경기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쓸쓸히 축제를 지켜봐야 했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엄지성의 맹활약 속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엄지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2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돌파하던 엄지성을 타일론 스미스가 밀어넘어뜨렸고,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잔 비포트니크가 성공시켰다. 스완지시티가 종료 직전 한 골을 허용했지만, 엄지성의 페널티킥 유도 덕에 승리를 챙겼다. 스완지시티는 승점 60으로 10위에 올라다.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는 밀월과의 홈 경기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끝내 출전하지는 못했다. 스토크시티는 1대3으로 패했다. 스토크시티는 승점 55로 17위에 자리했다.
전진우가 경기 내내 벤치에만 머문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도 렉섬과의 홈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옥스포드는 승점 44로 22위로 내려갔다. 챔피언십은 22~24위가 리그1으로 강등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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