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이클 캐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감독이 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각) 독점 보도라며 '캐릭이 차기 시즌 전 맨유의 정식 감독직을 맡게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구단은 시즌 종료 전까지 차기 감독을 결정하는 데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캐릭은 임시 감독으로서 중위권에 머물던 팀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시권까지 이끌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언급했다.
지난 1월까지 맨유는 암울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전혀 강팀다운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중이었다. 암흑기가 더 길어지는 모양새. 하지만 아모림이 경질된 후 상황은 빠르게 개선됐다.
원래 맨유는 아모림 감독을 끝까지 밀어줄 계획이었지만 아모림 감독이 기자회견장에서 구단 수뇌부를 저격했다. 이에 맨유 수뇌부는 차기 정식 감독도 고려하지 않고 아모림을 경질했다. 이후 구단 수뇌부가 선택한 인물은 레전드인 마이클 캐릭이었다. 2021년에 맨유 임시 사령탑을 해본 적이 있는 캐릭이다. 캐릭의 계약 기간은 2025~2026시즌 종료까지.
캐릭 체제에서 맨유는 반등에 성공했다. 아모림 감독의 고집스러운 3백 시스템에서 맨유 선수들은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보였다. 캐릭 임시 감독은 4백 시스템을 도입, 맨유 선수들은 날개를 단 것처럼 살아났다. 지금까지 리그 12경기에서 8승 2무 2패로 결과까지 따라오고 있다. 덕분에 맨유는 리그 중위권에서 3위까지 치고 올라와 UCL 복귀가 유력해졌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차기 사령탑을 선발하기 위한 포괄적인 과정을 약속하며 많은 후보에 대한 배경 조사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 캐릭은 이번 여름 월드컵 일정으로 바쁜 감독들이나 프리미어리그 경쟁 구단에 고용된 감독들에 비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캐릭의 정식 감독 부임이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캐릭의 정식 감독 부임이 확정된 건 아니다.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맨유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잠재적 후보는 엔리케 감독뿐이지만, 그는 PSG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캐릭 이외의 인물을 선임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릭 부임이 현재로서는 정당해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리스크가 없는 선택은 절대로 아니다. 캐릭은 정식 감독으로 일해본 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구단인 미들즈브러가 전부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이 아니라 리그 감독으로 일해본 경험조차 없다. 유럽대항전 역시 마찬가지. 이번 시즌에는 맨유가 널널한 일정 속에서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었지만 다음 시즌에는 아니다. 캐릭이 차기 감독이 된다면 곧바로 쉽지 않은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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