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한때 영국 축구의 샛별로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윙어 라힘 스털링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극적으로 페예노르트로 이적했지만 네덜란드 리그에 적응 실패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페예노르트를 떠날 것이라고 유럽 매체들이 보도했다.
영국 매체 '미러' '리버풀 에코'등은 수년간 경기장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스털링에게 페예노르트 이적은 실패로 돌아갔으며, 이번 시즌이 끝나는 대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에서 정점을 찍었던 스털링은 지난 1월 상호 합의하에 첼시를 떠났으며, 2월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만 31세인 그는 지난 5일 폴렌담전(0대0 무) 이후 네덜란드 언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팬들과 전문가들은 그의 처참한 경기력에 혀를 내둘렀다. 페예노르트의 전설인 빌렘 반 하네험은 최근 스털링의 부진에 대해 그에게 '축구화를 벗고 휴식을 취하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가 페예노르트라면 환불을 요구하고 그에게 그냥 집에 가라고 말할 것이다. 그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비자(스페인 휴양도시)로 가서 수영복을 입고 아내와 함께 파에야나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털링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 이후, 직전 네이메헌전(1대1)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그는 페예노르트 입단 이후 6경기에 출전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페예노르트(승점 55)는 현재 정규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PSV 에인트호번에 승점 19점 차로 뒤처져 있다. 페예노르트 사령탑 판 페르시 감독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그가 스털링을 영입한 주인공이다. 페예노르트는 3위 네이메헌(승점 54)와 4위 트벤테(승점 53)에 추격당하고 있다. 2위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라이벌 에인트호벤은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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