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국가대표 윙어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코파델레이 우승 후 팬 앞에서 역사에 남을 장면을 연출했다.
스포츠방송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쿠보가 소시에다드 우승 축하연에서 공개 연설을 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소시에다드는 지난 19일 스페인 세비야의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5~2026시즌 코파델레이 결승에서 2대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2020년 이후 6년만에 통산 4번째 코파델레이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소시에다드 선수단은 20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시내에서 우승 퍼레이드로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마이크를 건네받은 쿠보는 "나는 평소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걸 선호한다. 그래도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인 만큼 XX 끝내주는 시간을 보낼 것이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쿠보는 스페인어 비속어인 'de puta madre'라는 표현을 썼다. 평소 쿠보의 성격을 잘 아는 동료들은 '빵' 터졌고, 소시에다드 팬은 일제히 환호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한 쿠보는 레알 소속으로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에서 임대로 경험치를 쌓은 후 2022년 소시에다드로 완전이적했다.
지난 세 시즌 동안 컵대회 포함 9골-7골-7골을 폭발하며 핵심 윙어로 자리매김한 쿠보는 올 시즌엔 부상 여파로 19경기에서 단 2골에 그쳤다.
이번 결승전에선 후반 43분 세르지오 고메스와 교체투입해 연장전 포함 121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1분 안데르 바레네체아의 '입장골'로 기선을 제압한 소시에다드는 전반 19분 아데몰라 루크만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을 2-1 리드한 채 마쳤다.
한 골차 리드가 지속되던 후반 38분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연장전에서 득점없이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아틀레티코의 알바레스와 알렉산더 쇠를로트가 연이어 실축하면서 우승컵은 소시에다드에 돌아갔다.
이로써 비야레알 시절이던 2020~2021시즌 유럽유로파리그(UEL)에서 프로 경력 첫 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쿠보는 5년만에 두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마요르카 시절 동료이자 동갑내기인 이강인은 2023년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지금까지 총 11번 우승컵을 들었다. 2024~2025시즌엔 프랑스 리그1, 유럽챔피언스리그, 쿠프드프랭스를 모두 거머쥐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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