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또 하나의 유럽파가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자원 중 2025~2026시즌에 최악의 결과를 마주한 선수는 황희찬이다.
울버햄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13위 크리스털 팰리스와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대결이 0대0으로 끝나면서 챔피언십(2부) 강등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울버햄턴은 지난 2017~2018시즌 챔피언십 우승으로 EPL 승격을 맛본 이후 8시즌 만에 2부로 강등됐다. 황희찬은 2020~2021시즌 RB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으면서 유럽 5대 리그에 입성한 후로 처음 강등이라는 시련을 마주하게 됐다. 황희찬은 지난 2시즌 동안 이어진 부진으로 인해서 울버햄튼 방출 명단으로 분류되고 있다.
황희찬만큼이나 심각한 커리어 위기에 놓인 선수가 또 있다. 2025~2026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 유럽 진출에 성공한 전진우다. 전진우가 있는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는 22일 영국 옥스포드의 더 카샴 스타디움에서 열린 렉섬 AFC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4라운드에서 0대1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는 옥스포드의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강등 확정을 앞당겼다. 챔피언십은 22위부터 24위까지 3부로 다이렉트 강등된다. 이미 24위인 셰필드 웬즈데이와 23위인 레스터 시티의 3부 강등은 확정된 상태. 22위만 가려지면 강등 경쟁은 끝나는 상황. 현재 옥스포드가 22위다.
상황은 최악이다. 2경기가 남은 가운데, 옥스포드의 승점은 44점으로 21위인 블랙번과의 격차는 승점 5점이다. 블랙번이 잔여 경기 동안 무승부만 거둬도 옥스퍼드는 강등이 확정된다. 만약 다음 라운드에서 옥스포드가 셰필드 웬즈데이를 잡지 못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전진우가 이적할 때부터 옥스포드의 상황은 강등권이었기 때문에 3부 강등은 선수로서도 어느 정도 예상한 시나리오였을 것이다. 문제는 이적 후에 제대로 보여준 게 없는 전진우의 상황이다. 옥스포드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 전북 현대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전진우를 과감하게 데려왔다. 그러나 전진우는 주전으로 뛰지도 못했다.
지금까지 출전할 수 있던 리그 18경기 중 겨우 6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낸 전진우다. 선발은 겨우 2경기. 선발로 나선 경기조차 모두 조기 교체됐다. 교체로 출전한 4경기에서도 존재감이 떨어졌다. 전진우는 옥스포드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서 다른 유럽 리그로 진출하거나 동시에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을 노렸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챔피언십에는 전진우를 포함해 백승호, 엄지성, 배준호, 양민혁까지 많은 한국 국가대표팀 자원들이 뛰고 있지만 모두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보기는 어렵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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